제5차 한-알제리 정책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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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현 아프리카중동국장은 21일 오전 알제에서 부메디엔 겐나드(Boumediene Guennad) 알제리 외교부 아시아대양주총국장과 제5차 한-알제리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김 국장은 알제리는 우리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유일한 아프리카 국가로서 1990년 수교 이래 양국 간 협력이 건설·플랜트, 개발 협력, 우주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심화돼 왔음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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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장현 아프리카중동국장은 21일 오전 알제에서 부메디엔 겐나드(Boumediene Guennad) 알제리 외교부 아시아대양주총국장과 제5차 한-알제리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김 국장은 알제리는 우리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유일한 아프리카 국가로서 1990년 수교 이래 양국 간 협력이 건설·플랜트, 개발 협력, 우주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심화돼 왔음을 평가했다.
양측은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려웠던 인적 교류가 이번 정책협의회를 계기로 활성화되기를 희망했으며 2007년 이후로 개최되지 못한 제4차 한-알제리 경제공동위를 재개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겐나드 총국장은 양국이 그동안 다수의 협정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을 평가했고 한-알제리 이중과세방지협정 등 협정 분야에서의 협력을 활성화하자고 했다.
김 국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우리 기업이 알제리 내 건설·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알제리 발전에 적극 기여해온 점을 평가하고, 아울러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한 알제리 측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겐나드 총국장은 최근 알제리의 신(新)투자법안에 대해 설명했으며, 해당 조치가 한국 기업을 비롯한 외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투자를 증대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양측은 국제기구 선거 등을 포함한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아프리카 및 중동 정세,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016년 7월 이후 6년 만에 개최된 이번 정책협의회를 통해 양국 외교부가 양국 관계 및 현안을 포괄적으로 점검하고, 실질협력 확대·심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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