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이정현·박용우·고경표·김신영·박정민, 보는 재미↑ [Oh!쎈 예고]

김보라 2022. 6. 2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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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회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새 영화 '헤어질 결심'에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보는 재미를 안긴다.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제작 모호필름, 제공배급 CJ ENM)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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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75회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새 영화 '헤어질 결심'에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보는 재미를 안긴다.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제작 모호필름, 제공배급 CJ ENM)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먼저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군함도' '반도'로 주목받은 배우 이정현은 해준의 아내 정안으로 분해 대체 불가한 특유의 에너지를 발산했다.

여기에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부터 소름 끼치는 악역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캐릭터를 소화해 온 배우 박용우는 서래의 새로운 남자 호신 역을 맡아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에 힘을 더한다.

해준의 후배형사 수완 역의 고경표는 해준을 맡은 배우 박해일과의 신선한 호흡을 선보이며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낸다.

해준의 새로운 후배형사 연수 역의 개그우먼 김신영도 대체하기 힘든 개성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단편영화 '일장춘몽'으로 박찬욱 감독과 함께 섰던 박정민은 해준이 쫓는 용의자 산오 역으로 변신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일장춘몽'보다 '헤어질 결심'을 먼저 촬영했다고 한다.

이렇듯 자신만의 아우라를 유감없이 뿜어내는 실력파 배우들의 가세로 기대를 모은 '헤어질 결심'은 특별한 영화적 재미를 배가시키며 올 6월 극장가를 뒤흔들 것으로 기대된다.

6월 29일 극장 개봉.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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