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4번타자 배지환, '타율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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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트리플 A(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즈)에서 활약 중인 내야수 배지환이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어느덧 팀 내 타율 1위다.
배지환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즈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하여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에 2타점을 기록, 팀의 7-4 역전승에 일조했다.
팀 내에서 타율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블라이 마드리스는 이 날 경기에서 결장하면서 팀 내 타율 2위로 밀려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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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두 번째 '4번 타자' 경기서 3타수 1안타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트리플 A(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즈)에서 활약 중인 내야수 배지환이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어느덧 팀 내 타율 1위다.
배지환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즈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하여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에 2타점을 기록, 팀의 7-4 역전승에 일조했다. 시즌 두 번째로 4번 타순에 배치된 배지환은 외야 수비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주가를 올렸다.
팀 내에서 타율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블라이 마드리스는 이 날 경기에서 결장하면서 팀 내 타율 2위로 밀려나게 됐다. 정확히는 배지환이 0.3039(3할 3리 9모), 마드리스가 0.3037(3할 3리 7모)를 기록하면서 2모 차이로 배지환이 근소한 우위를 차지하게 됐다.
이 날 좌익수 수비 배치로 내/외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한 배지환은 향후 메이저리그 콜업시 다른 경쟁자보다 상당히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됐다.
한편, 이 날 경기에서는 부상으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제외됐던 일본인 거포 쓰쓰고 요시토모도 선발 3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장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두 번 타석에 들어서 1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친 후 교체됐다.
또 다른 한국인 마이너리거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루키리그(플로리다 콤플렉스 리그)의 조원빈은 우천으로 인하여 경기가 순연, 출장 기록을 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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