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文정부로부터 3중고 물려받아..뒤치다꺼리 걱정"

최오현 2022. 6. 2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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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난 정부에게 좋지 못한 성적표를 물려받게 됐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권 원내대표는 22일 인천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인천시당 지방선거 당선인 워크숍에 참석, "새로운 정책 기조와 철학으로 새로운 일을 해야 하는데 지난 정부 뒤치다꺼리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것 아닌가 굉장히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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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AR과 VR로 만나는 문화예술 전시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난 정부에게 좋지 못한 성적표를 물려받게 됐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권 원내대표는 22일 인천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인천시당 지방선거 당선인 워크숍에 참석, “새로운 정책 기조와 철학으로 새로운 일을 해야 하는데 지난 정부 뒤치다꺼리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것 아닌가 굉장히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로부터 ‘3중고’를 물려받았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아주 나쁜 성적표를 물려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지난 정부 때 탈원전 정책 때문에 전기 요금 인상 압박이 굉장히 강해졌다. 임대차 3법도 민주당이 문재인 청와대 지시에 따라 거수기 역할을 하는 바람에 언제 전세대란 폭탄이 터질지 모르는 위험에 처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영끌해서 주식·코인 투자하고 부동산을 사들인 지금 젊은 세대들은 엄청난 재앙이 밀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재앙을 지난 정부 탓만 할 수가 없다. 우리 스스로의 힘과 실력으로 이것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국민들이 계속해서 국민의힘을 신뢰해줄 것”이라면서도 “(지난 정부가) 좀 원망스럽긴 원망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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