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낳자 죽으라고 엎어놨다".. '막말' 조혜련 母 고백 재조명

전형주 기자 2022. 6. 22. 13: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조혜련의 모친 최복순씨가 또 한 번 막말로 구설에 올랐다.

당시 최씨는 '자신을 낳은 뒤 기분이 어땠냐'는 조혜련의 질문에 "딸이 넷이었는데 또 딸을 낳았다. 그게 좋을 리가 있었겠냐"며 "꿈도 호랑이 꿈을 꿨다. 아들이라고 했는데 딸이었다"고 말했다.

둘의 대화는 최씨가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 출연한 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최씨의 막말에 대한 여론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TV조선 '엄마가 뭐길래'


방송인 조혜련의 모친 최복순씨가 또 한 번 막말로 구설에 올랐다. 최근 방송에서 쇼호스트이자 며느리 박혜민을 무시하고 타박하는 발언을 쏟아내면서다.

최씨의 막말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문제가 됐다. 2016년 6월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딸 조혜련한테 "너를 사랑한 적이 없다"고 말해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당시 최씨는 '자신을 낳은 뒤 기분이 어땠냐'는 조혜련의 질문에 "딸이 넷이었는데 또 딸을 낳았다. 그게 좋을 리가 있었겠냐"며 "꿈도 호랑이 꿈을 꿨다. 아들이라고 했는데 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손녀와 손자를 향해 "나는 딸을 낳은 게 너무너무 싫어 죽으라고 이불에다가 엎어놨다. 지금은 이불이 가볍지만, 예전에는 솜이불이라 이불이 무거웠다. 이불에다가 조혜련을 엎어 넣고 그 위에다가 또 이불을 올려뒀는데 안 죽고 살아있었다"고 고백했다.

/사진=TV조선 '엄마가 뭐길래'


이에 조혜련은 "단 한 번도 엄마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다. 항상 돈 잡아먹는 귀신이라는 말만 들으면서 자라 내 자식에게 살갑게 못 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조혜련은 과거 대학교에 합격하고도 최씨에게 매를 맞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대학교 갔다고 엄마한테 두들겨 맞았다. 네가 뭘 한다고 돈만 날리느냐고 이야기를 하더라"라고 말했다.

둘의 대화는 최씨가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 출연한 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최씨는 이날 방송에서 아들이자 배우 조지환이 생활고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자, 며느리 박혜민을 타박했다.

그는 "남편은 저렇게 가게에서 일하게 해놓고 답답하다"며 "콧구멍이 할랑한가 보다. 남자가 안 풀리면 여자라도 야무지게 해서 분수대로 살아야 할 텐데 나도 지쳤다"라고 잔소리했다.

또 박해민이 쇼호스트의 꿈을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것을 나무라며 "둘이 떨어져 있지 말고 같이 살아라. 남편 뒷바라지를 해라. 쇼호스트 포기하고 다시 복직해라. 네가 쇼호스트로서 희망이 있겠냐"고 지적했다.

최씨의 막말에 대한 여론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최씨가 살았던 시대 상황을 감안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막말이 지나치다"는 댓글이 대부분이었다. 네티즌들은 "그 시절 모든 어머니가 다 저러지는 않았다", "어머니가 저렇게 말하는데도 모시고 사는 조혜련이 대단하다", "나였으면 일찍이 연 끊었다" 등 반응을 보였다.

[관련기사]☞ 이정섭, 위암 수술 합병증으로 '운전 중 기절'…"외제차 2대 받아""사람 없을 때 다 벗어"…채정안, '비키니 자국' 없는 태닝 비결채은정, 한 맺힌 가정사 고백 "父 재혼 3번, 집 가면 母 바뀌어 있어"고명환, 교통사고로 시한부 판정→"연매출 13억원" 사업가 변신'54세' 박준형 "♥아내와 14살 차…내가 빨리 죽을 수도 있어"
전형주 기자 jhj@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