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단어 나오면 조마조마"..사유리, '싱글맘' 고충 공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고등학교 3학년 때 딸을 낳은 '싱글맘' 김예빈의 고충에 깊이 공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3 때 아이를 낳은 뒤 싱글맘으로 살아온 24살 엄마 김예빈이 등장해 5살 딸 예솔이를 보살피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때 딸 예솔이는 엄마 김예빈에게 "나 아빠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그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이어 김예빈은 딸에게 "아빠가 있었으면 좋겠냐"고 물었고, 딸은 "그럼 엄마 울어?"라고 되물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고등학교 3학년 때 딸을 낳은 '싱글맘' 김예빈의 고충에 깊이 공감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에는 방송인 사유리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3 때 아이를 낳은 뒤 싱글맘으로 살아온 24살 엄마 김예빈이 등장해 5살 딸 예솔이를 보살피는 일상을 공개했다.
김예빈은 딸 예솔이와 함께 키즈 카페를 찾았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키즈 카페를 찾은 김예빈은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20살, 22살 어린 나이에 임신해 아이를 낳은 친구로, 19살 때 임신한 김예빈과 비슷한 처지의 '젊은 엄마'였다.
결혼 생활, 육아에 대한 대화를 신나게 나누던 것도 잠시 친구들은 "남편이 데리러왔다"며 하나둘씩 자리를 떴고, 김예빈은 금세 침울해졌고, 서러움에 눈물을 흘렸다.
5살 난 딸은 눈물을 보이는 엄마에게 "그만 좀 울어"라며 달래줬고,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안타까워했다.
이에 대해 김예빈은 "친구들은 아이랑 놀아주고 지칠 때 데리러 와줄 사람이 있는데 저는 혼자니까 울컥해서 눈물이 나더라"고 털어놨다.
김예빈은 "예솔이가 더 어렸을 때 병원을 가야할 때가 많았다. 또래 아기 엄마랑 같이 가기로 했는데 남편이랑 같이 왔더라. 분유 넣은 짐 가방도 남편이 들어주고, 애가 칭얼거리면 남편이 안아주고 하던데 저는 혼자 그걸 다 혼자 해야하니까 그때 생각나서 울컥했다"고 토로했다.
김예빈이 '싱글맘' 고충을 토로하자 홀로 아들 젠을 키우고 있는 사유리 역시 깊이 공감했다.
사유리는 "동요 '곰 세마리' 노래도 보면 항상 '아빠'라는 단어가 나온다. '아빠'라는 단어가 나오는 동요나 책을 들려주거나 조마조마하다. '아빠' 단어가 안 나오는 책들을 찾게 되고 읽어주게 된다"고 말했다.
이후 가족 그림을 그리는 숙제를 하는 김예빈과 딸 예솔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딸 예솔이는 엄마 김예빈에게 "나 아빠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그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김예빈은 "아빠있으면 좋겠다고?"라고 되물으며 "아니야. 예솔아 안 좋아. 하나도 안 좋아"라며 횡설수설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런 말을 듣고 싶지 않았다. 예솔이는 가족이란 아빠가 있어야 완성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울컥했다. 우리 둘은 가족이라고 표현하기 힘든 작은 가정이지 않냐"고 미안해했다.
이어 김예빈은 딸에게 "아빠가 있었으면 좋겠냐"고 물었고, 딸은 "그럼 엄마 울어?"라고 되물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나는 엄마만 있으면 된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정섭, 위암 수술 합병증으로 '운전 중 기절'…"외제차 2대 받아" - 머니투데이
- "사람 없을 때 다 벗어"…채정안, '비키니 자국' 없는 태닝 비결 - 머니투데이
- 채은정, 한 맺힌 가정사 고백 "父 재혼 3번, 집 가면 母 바뀌어 있어" - 머니투데이
- 고명환, 교통사고로 시한부 판정→"연매출 13억원" 사업가 변신 - 머니투데이
- '54세' 박준형 "♥아내와 14살 차…내가 빨리 죽을 수도 있어" - 머니투데이
- 둔촌주공 입주 한달도 안 남았는데…"내년에 이사할게요" 미루는 이유 - 머니투데이
- "관행대로 상품권 줬다간"…날 선 칼날에 새마을금고 이사장 '벌벌' - 머니투데이
- "멧돼지 떼다!" 대전·당진서 신고 잇따라…"외출 자제" 당부 - 머니투데이
- "목 꺾고 비틀, 중독 의심"…지드래곤, 신곡서 '마약 루머' 풍자 - 머니투데이
- "12조원 벌었을 텐데" 세금은 고작 155억?…'먹튀' 글로벌 빅테크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