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공계 대학생 87명에 화끈한 장학금 선물.. 3년 동안 등록금 전액 지원

KT가 '창의혁신리더 장학금' 발대식을 열었다. 사진은 KT 관계자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발대식 행사에서 장학생들에게 인사말을 전하던 모습. /사진=KT

KT는 '창의혁신리더 장학금'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발대식은 전날 온라인으로 열렸으며 올해 선발된 전국 69개 대학 87명의 장학생이 참석했다.

창의혁신리더 장학금은 KT가 2013년부터 운영해온 장학사업이다. 통신과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고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우수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준다.

KT는 그동안 등록금의 50% 이내 수준에서 장학금을 지원해왔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는 등록금 전액을 최대 3년 동안 지원한다.

KT 장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ICT 전문가를 초빙해 특강을 진행하고 소셜벤처 경영진과 토크 콘서트, 봉사활동 참여 기회도 마련한다. 우수 장학생에게는 KT 연구소 투어 및 실무자와의 대담 등의 기회도 제공한다.

김무성 KT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추진실장(상무)은 "KT는 대한민국 디지털 인재 양성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꾸준히 실질적인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일회성 지원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인재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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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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