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수 4명' 극한의 수비 시프트..김현수는 미소로 화답했다! [곽경훈의 현장]
2022. 6. 22. 12:46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외야수 4명으로 김현수에게 큼직한 장타는 허용하지 않겠다!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LG의 경기가 열렸다.
LG가 4-0으로 리드하던 4회말 2사 한화는 극단적인 수비 시프트를 가동했다. 외야수 노수광,터미먼,권광민에 3루수 변우혁이 외야 수비로 들어갔다. 타격감 좋은 김현수에게 장타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수베로 감독은 생각이었다.
김현수는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주현상을 상대로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렸다. 1루로 향한 김현수는 뿌듯한 미소를 지으며 기뻐했다. 아쉽게도 후속 타자 채은성이 삼진을 당해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김현수는 한화와의 경기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3타수 3안타에 볼넷 2개를 얻어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LG선발 이민호는 5이닝 5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6승을 따냈다. 타석에서는 손호영이 5회초 실책을 3점 홈런을 갚었다. 손호영은 3점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두고 39승 28패 1무를 기록했다. 한화는 9연패 수렁에 빠져 22승 44패 1무를 남겼다.
KBO 리그 첫 데뷔전을 치른 한화 선발투수 예프리 라미레즈는 2⅓이닝 5피안타 4실점(1자책)을 남기고 패전투수가 됐다.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