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 집' 김홍선 감독 "한반도의 이야기 전세계가 궁금해 할 것"

김경희 2022. 6. 2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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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서울 삼성동의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는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되었다.

김홍선 감독은 "2주 전에 해외 매체와 온라인 인터뷰를 했다. 그때 그들에게 제게 질문했다. 유럽에나 미국에서는 이런 일이 쉽게 일어날 일인가?라고 했더니 그들도 쉽지 않다고 하더라. 있을수 있는 일이라고 받아들일수 있을까가 이 작품을 시작할때 가장 큰 고민이었다. 우리의 남과 북의 상황을 미래로 내려다보고 설정하면 가능한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했다. 전세계에 나가는 스토리인데 저희 한반도의 이야기를 전세계가 궁금해 할거라 생각했다. 남과 북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고 미래에 이런 상황이 생긴다면 어떻게 생각할지 희망적인 걸 담아보고 싶었다."라는 말로 스페인 원작을 한국화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지점과 공동경제구역을 배경으로 설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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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서울 삼성동의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는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이원종, 박명훈, 김성오, 김지훈(덴버 역할), 장윤주, 이주빈, 이현우, 김지훈(헬싱키 역할), 이규호, 김홍선 감독, 류용재 작가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영화 '보이스'와 드라마 '손 the guest' 등의 대표작이 있는 김홍선 감독은 "2018년에 처음으로 이 작품을 봤다. 원작의 캐릭터들이 너무 재미있는 캐릭터가 많았는데 시기나 공간을 이동시켜도 충분히 매력적인 인물들이어서 저희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도 충분히 통할수 있다는 판단이 들어 리메이크를 하게 되었다"라며 리메이크작을 연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홍선 감독은 "2주 전에 해외 매체와 온라인 인터뷰를 했다. 그때 그들에게 제게 질문했다. 유럽에나 미국에서는 이런 일이 쉽게 일어날 일인가?라고 했더니 그들도 쉽지 않다고 하더라. 있을수 있는 일이라고 받아들일수 있을까가 이 작품을 시작할때 가장 큰 고민이었다. 우리의 남과 북의 상황을 미래로 내려다보고 설정하면 가능한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했다. 전세계에 나가는 스토리인데 저희 한반도의 이야기를 전세계가 궁금해 할거라 생각했다. 남과 북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고 미래에 이런 상황이 생긴다면 어떻게 생각할지 희망적인 걸 담아보고 싶었다."라는 말로 스페인 원작을 한국화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지점과 공동경제구역을 배경으로 설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홍선 감독은 "원작을 보신분도 계시고 안보신 분들도 꽤 되실 것. 안보신 분들은 케이퍼 무비지만 색다른 캐릭터가 나온다는 걸 보면 재미있을 것. 원작을 보신분들은 원작과 어떻게 다른지, 우리 캐릭터들이 어떻게 한국적으로 보여지는지 비교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라며 유명한 원작을 본 시청자와 안본 시청자까지 다 커버할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김홍선 감독은 "사실 '오징어 게임' 때문에 여기 앉아있을 수 있는거 같다. 그 덕에 저희도 잘되면 뒤에 오시는 분들께 또 하나의 길을 열어줄수 있을거 같다. 저도 좋아하고 즐겨본 작품이다. 저희도 거기에 근접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로 세계적인 성공을 하고 있는 K콘텐츠의 일환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지만 그 공은 '오징어 게임' 덕임을 이야기했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전 세계적인 사랑과 지지 속에 지난 2021년 12월 파트5로 대장정을 마친 스페인의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이 원작이다. 2018년 인터내셔널 에미상 베스트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수상한 '종이의 집'은 별도 집계 방식이 없던 파트1과 2를 제외하고, 공개 후 28일간 시청 시간 기준 넷플릭스 TV(비영어) 부문에서 파트3, 4, 5가 각각 5위, 3위, 2위를 차지할 만큼 엄청난 인기를 구가해온 작품이다.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6월 2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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