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이태, 그 자체였다"..이준, '붉은 단심'의 가치

오명주 2022. 6. 2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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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이 첫 사극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이태는 대비를 찾아가 "이 궁궐에서 홀로 백수를 누리라"며 자신이 직접 대비를 폐위할 것을 알렸다.

이태는 "함께인 길이 어렵다 하나 그대와 원자를 잃는 것 보단 쉽다"고 유정에게 입맞춤하며 진심을 전했다.

이준은 '군주 이태'라는 또 하나의 인생캐를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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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오명주기자] 배우 이준이 첫 사극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KBS-2TV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극본 박필주, 연출 유영은)에서 배우로서의 진가를 발휘했다. 

‘붉은 단심’ 최종회가 지난 21일 방송됐다. 이날 이태는 절대 왕권과 반정공신 척살을 이루고자 마지막 행보를 펼쳤다. 

박계원은 결국 죽음을 맞이했다. 대비는 이태를 곤경에 처하게 하기 위해 일부러 행궁 중에 목숨을 내놨다. 박계원은 탈옥해 대비를 구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대비는(박지연 분)은 결국 폐위로 이어졌다. 이태는 대비를 찾아가 “이 궁궐에서 홀로 백수를 누리라”며 자신이 직접 대비를 폐위할 것을 알렸다. 

유정은 이태의 아이를 출산했고, 중전 책봉례를 치렀다. 이태는 “함께인 길이 어렵다 하나 그대와 원자를 잃는 것 보단 쉽다”고 유정에게 입맞춤하며 진심을 전했다.

이준은 ‘군주 이태’라는 또 하나의 인생캐를 탄생시켰다. 그간 ‘고요의 바다’, ‘불가살’ 등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임팩트 있게 그려내왔다. 

첫 사극에서 시청자들의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전략이 번뜩이는 군주에서부터 연심을 품은 남자까지 복합적인 감정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는 평이다. 

이준은 이날 “붉은 단심’은 제게 큰 도전이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작품이었다. 모든 스태프, 배우,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붉은 단심’은 이날 8.9%(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분당 최고 시청률 11.3%까지 치솟으며 인기를 자랑했다. 

<사진출처=KBS-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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