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 집' 박해수 "하회탈, 위압감 느껴져"
이다원 기자 2022. 6. 22. 12:08
배우 박해수가 OTT플랫폼 넷플릭스 새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속 하회탈에 대한 신뢰감을 표현했다.
박해수는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된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제작발표회에서 스페인 원작과 달리 강도단의 가면이 하회탈로 정해진 것에 대해 “하회탈이 지닌 양반들에 대한 풍자가 정말 좋았다”고 밝혔다.
그는 “배우들이 탈을 썼을 때 오는 위압감이 남다르더라”며 “하회탈이 어디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위압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전종서도 “촬영 전부터 어떤 가면을 쓰게 될까 궁금했다”며 “하회탈로 정해졌다는 소식을 듣고 실제로 봤을 때에도 무척 놀랐다. 무표정 아닌 환하게 웃는 게 해학적이면서도 상황 대비 기괴하게 느껴졌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작품이다. 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이원종, 박명훈, 김성오, 김지훈(덴버), 장윤주, 이주빈, 이현우, 김지훈(헬싱키), 이규호 등이 출연했으며, 오는 24일 첫 공개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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