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중앙아대사단 만난 박진.."글로벌중추국가 수행에 협력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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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22일 주한 중앙아시아 5개국 대사단을 접견하고 신정부의 외교 전략인 '글로벌 중추 국가'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중앙아시아와의 협력을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된 주한 중앙아시아 대사단과의 차담회에서 신정부의 외교 비전인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에 대해 설명하고 "이러한 대외 전략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중앙아시아와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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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2일 주한 중앙아시아 5개국 대사단을 접견하고 신정부의 외교 전략인 '글로벌 중추 국가'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중앙아시아와의 협력을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된 주한 중앙아시아 대사단과의 차담회에서 신정부의 외교 비전인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에 대해 설명하고 "이러한 대외 전략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중앙아시아와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올해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수교 30주년이라며 "지금부터 또 새로운 30년을 한국과 중앙아시아가 같이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행사에 참석한 바킷 듀센바예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는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 위치한 중앙아시아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말하며 신정부가 이 지역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그는 "최근에 어려운 지정학적 환경 요인과 역내 안보, 식량 안보, 물류망, 전략물자 공급 등과 같은 여러 측면에서 중앙아시아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듀센바예프 대사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수교 30주년은 역사적으로 다소 짧은 기간이라고 할 수 있지만 정치·경제적 협력 면에서 큰 진전을 거둬왔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앞으로 전략적 분야에서도 양국 간 상호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하며 확대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모든 기반과 조건이 마련돼 있다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날 차담회에는 박 장관과 듀센바예프 대사를 비롯해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 주한 우즈베키스탄 공관 차석, 주한 투르크메니스탄 대사 대리,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 등이 참석했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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