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연 가수협회장 "BTS 한류 열풍 사라질까 두려워, 병역법 개정해야"

2022. 6. 2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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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단체 활동을 잠정 중단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이자연 회장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역사상 가장 강력한 문화 소프트 파워를 갖고 있는 BTS 한류 열풍이 사라질까 두려움이 앞선다. 제2의 비틀즈가 탄생하기 쉽지 않듯이 제2의 BTS도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한류의 맥이 중단될까 우려된다”며 “많은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겠지만, 한국 가요계를 위해 재고해주면 안되겠는가”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이 회장은 또한 “BTS가 사라지면 ‘아미’들의 한류 전도사들도 사라진다. 그리고 한류 관광도 문화강국도 기대할 수가 없다. 스포츠와 문화예술경연대회에 있는 병역 특례, 대중문화예술도 포함해야 한다. 현 상황에 대해서 문제점 해결을 위한 많은 관심과 논의가 시급하다”면서 “국회와 정부는 한류 붐을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BTS가 계속 활동할 수 있게 병역법 개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덧붙여서 이 회장은 “대한가수협회는 지난 2019년 BTS 병역문제 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많은 대중가수들과 함께 BTS 활동중단 반대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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