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새 엠블럼 혹평.."푸른 유니폼에 파란 테두리라니"
양승남 기자 2022. 6. 22. 11:26
이탈리아 축구를 상징하는 새로운 엠블럼이 공개됐는데 팬들의 반응이 신통치 않다.
스포츠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2일 “이탈리아의 새로운 문장(엠블럼)이 공개됐는데 팬들이 행복해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유니폼 전문 웹사이트 푸티헤드라인에는 최근 이탈리아의 새로운 엠블럼이 공개돼 축구팬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아주리 군단은 2017년부터 푸마의 후원을 받아 4개의 금색 별을 이탈리아 국기 모양의 방패 위에 그린 엠블럼을 사용해왔다.
이번에 공개된 새롭게 바뀔 엠블럼은 2023년부터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패 모양이 단순하게 바뀌었고 무엇보다 금색 대신 파란색으로 테두리를 그린 게 포인트다. 아디다스의 후원을 받아 사용하게 될 새 엠블럼에 대한 축구팬들의 반응은 미적지근하다.
필 델브스라는 팬은 트위터에 “파란색 유니폼을 입는 팀의 윤곽선을 파란색으로 선택한 것은 웃긴 일”이라고 지적했다. 방패 모양도 미적으로 뛰어나지 않는데 파란색 테두리를 두른 것은 더욱 이상하다는 게 팬들의 중론이다.
유로2020 우승국 이탈리아는 월드컵에서는 2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최근 남미 챔피언 아르헨티나와의 피날리시마에서 0-3으로 완패한 이탈리아는 유럽 네이션스리그에서는 독일에 2-5로 대패하기도 했다. 자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이탈리아 대표팀에 대한 실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새로운 엠블럼도 신통치 않은 반응을 받고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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