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사용해 FA된 바툼, 클리퍼스와 재계약 상호 관심

이재승 2022. 6. 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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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포워드 왕국' LA 클리퍼스가 선택의 기로에 섰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클리퍼스의 니콜라스 바툼(가드-포워드, 203cm, 104kg)이 자유계약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클리퍼스는 사치세선이 훌쩍 넘어 외부 영입은 어려우나 바툼은 재계약인 만큼, 추진할 여력이 남아 있다.

 클리퍼스는 바툼을 붙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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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포워드 왕국’ LA 클리퍼스가 선택의 기로에 섰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클리퍼스의 니콜라스 바툼(가드-포워드, 203cm, 104kg)이 자유계약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바툼은 이번 오프시즌에 선수옵션을 사용할 수 있었다. 지난 2021년 가을에 클리퍼스와 맺은 재계약(2년 650만 달러)에 옵션이 포함됐기 때문. 바툼이 옵션을 행사해 잔류했다면, 다가오는 2022-2023 시즌에 약 33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자유계약선수가 되기로 했다. 이적시장에서 좀 더 큰 규모의 계약을 따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클리퍼스와 재계약도 고려할 만하며, 잔류할 시에도 좀 더 많은 연봉을 바랄 것으로 예상된다. 클리퍼스는 사치세선이 훌쩍 넘어 외부 영입은 어려우나 바툼은 재계약인 만큼, 추진할 여력이 남아 있다.
 

클리퍼스는 바툼을 붙잡아야 한다. 양 측 모두 재계약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 클리퍼스도 포워드이지만 안쪽에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이가 필요하다. 커빙턴이 외곽 수비를 도맡는다면 바툼이 안에서 역할을 해줄 수 있다. 상대적으로 안쪽 전력이 취약한 클리퍼스로서는 바툼이 반드시 필요하다.
 

클리퍼스에는 원투펀치인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를 필두로 마커스 모리스, 노먼 파월, 로버트 커빙턴까지 다수의 포워드가 자리하고 있다. 모두 당장 필요한 주요 전력이다. 그러나 바툼은 이들 중 빅맨 수비가 가능한 포워드다. 또한, 클리퍼스에서 최근 경기력이 괜찮았던 점을 고려하면, 클리퍼스가 데려가는 것이 용이하다.
 

그는 지난 시즌 59경기에 나섰다. 이중 54경기에서 주전으로 뛰는 등 클리퍼스의 주전으로 제 몫을 다해냈다. 경기당 24.8분을 소화하며 8.3점(.463 .400 .658) 4.3리바운드 1.7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2020-2021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평균 8점 이상을 책임졌다. 이전 시즌에 크게 부진해 역할을 하지 못했던 것을 고려하면, 재기에 성공한 것이다.
 

바툼도 이전처럼 30분 이상을 뛰긴 쉽지 않을 터. 클리퍼스에서 25분 안팎을 소화하며 수비와 공격 전개 작업에 도움을 준다면 더할 나위 없다. 레너드가 돌아오는 만큼, 클리퍼스의 전력은 훨씬 더 탄탄해진다. 대신 바툼의 출전 기회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러나 클리퍼스에서 우승 도전에 나서볼 수 있어 현재로서 잔류할 확률이 결코 적지 않아 보인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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