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노사관계 우수기업 IR] 노사와 지역 상생 기업문화로 국내최고 발전생산성 이뤄 낸 '한국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

이창훈 2022. 6. 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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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FC 발전가동률 국내 최고 기록해 주목
11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포상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노사가 협력 대응

발전용 연료전지(PAFC)가 차세대 신재생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연료전지를 활용한 발전실적에서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곳이 한국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본부장 신윤오)다. 연료전지는 설비용량대비 전력 거래량이 태양광에 월등히 앞선다.

한국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가 가동중인 PAFC형 연료전지 설비. 생산기업인 두산퓨얼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발전 가동율을 경이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태양광설비는 일조량이 받쳐주지 못하면 유휴시설이 될 수 밖에 없어 용량 대비 발전거래량이 15%선에 그친다.

반면 연료전지는 정비기간 외에는 풀가동할 수 있어 80%를 넘는다. 특히 여수발전본부는 99.2%로 이 분야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여수발전본부의 높은 생산성은 우연히 이뤄진 것이 아니다. 원만하고 모범적인 노사관계와 상생의 기업문화, 선도적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경영환경의 선순환으로 이뤄진 성과다.

여수발전본부는 지난 6월20일 매경미디어그룹이 수여하는 MK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패를 받았다.

매경미디어그룹 매경비즈 최광진 팀장(왼쪽)이 6월20일 전남여수시 여수산단로에 위치한 여수발전본부를 방문해 MK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다.
MK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여수발전본부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객관적이고 투명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국가의 경쟁력 제고와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 및 권익보호를 위한 기업 활동을 평가해 노사관계 우수기업을 대외 공표하는 인증 제도다.

여수발전본부는 공적서 제출 및 온라인 심사, 현장 심사, 그리고 노사 대표자 인터뷰 등을 통해 리더십·노사상생·노사협력·사회적 책임 등 10개 심사 항목으로 구성된 심사평가에서 1000점 만점에 921점을 얻었다.

여느 심사 대상기업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다.

여수발전본부는 특히 사회공헌활동에서 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해 지역사회에서 화제를 모아왔다.

저소득 취약층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달콤앤고소 카페’ 개점과 지역 농수산물(김 등 해조류)을 활용한 제품생산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등이다.

여수발전본부내 중증장애인의 바리스터 자격 취득 등 자립 지원을 위한 ‘해솔카페’ 운영도 높은 호응을 얻어왔다.

여수발전본부는 보건복지부 등 중앙행정부처와 전라남도, 여수시 등으로부터 2011년~2021년까지 11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돼 포상 받았다.

상생의 노사관계와 조직문화를 위한 GWP(Great Work Place) 활동과 워라밸(Work & Life Balance) 캠페인도 적극지원하고 있다.

매월 1일을 ‘동호회의 날’로 정해 동호회 활성화를 촉진하고 본부장기 테니스‧족구대회도 분기마다 시행중이다. 직원들의 생일과 입사기념일 이벤트도 빼놓을 수 없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해서도 노사가 협력해서 각종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작업장 화재 등 산업재해에 대비해 소방펌프와 호스릴을 내장한 비상소화전을 주요 작업장 마다 설치중이다. 지역사회의 안전시설 취약지대 주민들을 위해 전기, 가스, 소방시설 점검과 교체를 지원하는 ‘대국민 안전드림 서비스’ 시행도 노사 협력의 결과다.

신윤오 본부장은 “여수발전본부의 전통적인 상호존중의 노사관계를 ‘MK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으로 공인받게 돼 직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그동안 그래왔듯이 노사가 합심 협력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경영 변수와 국가 안팎으로 닥쳐오는 경제위기의 파고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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