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브이플래닛, 다음달 온라인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브이플레이트' 론칭

조광현 2022. 6. 22. 11:1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브이플래닛(대표 이준호)이 ‘브이애드(V Ad)’와 ‘브이애널리틱스(V Analytics)’를 다음달에 론칭한다. 더브이플래닛은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영상광고 자동제작 서비스 ‘브이플레이트’와 이번에 새롭게 론칭한 신규 서비스를 통합해 ‘브이플레이트’를 새롭게 론칭한다. 이로써 더브이플래닛은 소규모 온라인 쇼핑몰을 위한 광고영상 제작부터 운영, 효과분석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플랫폼을 운영하게 됐다.

‘브이애드‘는 온라인 광고 통합 운영관리 플랫폼이다. 구글애널리틱스 등 트래킹데이터와 연동해 매체 별 광고성과를 통합 대시보드를 통해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준호 대표는 “소규모 사업자들이 그동안 각 매체 별로 광고성과를 파악해야 했었다. 각 매체마다 따로 광고를 운영하고 결과 값을 매체 별로 집계해야 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브이애드‘를 개발했다”라고 말했다. 더브이플래닛은 작년 말부터 베타버전을 운영하면서 고객의 니즈를 확인하였고 다음 달에 정식 론칭하게 됐다.

‘브이애널리틱스’는 쇼핑몰을 위한 고객 행동분석 솔루션으로 고객이 쇼핑몰에서 어떤 행동을 하고 무엇을 구매하며 어떻게 이탈하는지 등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브이애널리틱스’의 강점은 러닝커브(Learning Curve)가 적은데 있다. 예를 들어 특정 콘텐츠의 관심도가 높은데, 해당 콘텐츠가 위치한 스크롤까지의 접근율이 낮으면 상위로 배치하라고 자동으로 알려주는 식이다. 이준호 대표는 “광고는 결국 매출로 이어져야 하는데, 소상공인들은 구글애널리틱스 등 광고효과 분석 도구를 배우기가 어렵다. 반면 브이애널리틱스는 사용하기 쉽다. 사용자가 스터디 하지 않아도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준호 대표는 소상공인나 초기 스타트업의 마케팅 업무를 자동화해주고 마케팅 비용을 줄여주기 위해 더브이플래닛을 설립했다.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마케팅 업무를 자동화하고 마케팅 리소스를 줄여주며 퍼포먼스는 높였다. 그렇게 해서 시작한 서비스가 숏폼 영상 광고를 제작할 수 있는 ‘브이플레이트(Vplate)’다.

2020년 7월 론칭한 ‘브이플레이트’는 템플릿 기반으로 누구나 손쉽게 고품질의 영상 광고를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전문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2,000개 이상의 템플릿을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는 템플릿을 선택하고 텍스트와 사진을 넣어 영상 광고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현재까지 2만개 이상의 누적 고객사를 확보했다.

이준호 대표는 “처음부터 주목한 분야는 소재의 영역이었다. 애드테크 기업이 주로 캠페인 생성 관리를 자동화해주는 것에 집중했던 것과는 다른 행보였다. 소상공인에 가장 필요한 것은 팔리는 광고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었고, 이런 콘텐츠를 만들 때 비용의 문제가 가장 컸는데, 이것부터 해결하자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더브이플래닛은 올해 고객을 확장하고 일본을 시작으로 북미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추가 투자를 유치중이다. 더브이플래닛은 2020년 3월 최초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준호 대표는 “고객이 꼭 필요로 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브이플레이트가 없어지면 불편해하는 고객이 많아질 정도의 가치를 만들고자 한다. 글로벌에서도 이 가치가 지켜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준호 대표는 지금의 회사를 창업하기 전에 2개의 스타트업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2개의 스타트업을 창업하기도 했다. 종합광고대행사에서 일하면서 광고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고 이를 바탕으로 2018년 8월 더브이플래닛을 설립했다.

매일경제 조광현 연구원[hyunc@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