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 홀란드가 1위!'..2000년생 이후 최고의 몸값은?

김영훈 온라인기자 2022. 6. 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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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랜스퍼 마크트 SNS 캡처


어린 재능들이 축구계에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 중인 선수는 누구일까.

독일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는 22일(한국시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원더 키즈.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누구입니까”라며 가장 높은 가치를 기록 중인 2000년 또는 그 이후 출생 선수들의 순위표를 공개했다.

1위는 엘링 홀란드(21·맨체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홀란드의 가치를 1억 5000만 유로(약 2042억 원)로 책정했다. 홀란드는 몰데FK(노르웨이),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에서 활약했다.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이후 이번 여름을 앞두고 아버지 알프 잉게 홀란드가 활약했던 맨시티로 팀을 옮기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까지 공식전 183경기 135골 36도움을 기록 중이다.

2위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1·레알 마드리드)다. 비니시우스는 1억 유로를 기록했다. 2017년 10대의 나이로 레알에 합류했다. 초반부터 특유의 드리블 능력을 통해 좋은 활약을 이어갔으나 결정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 카림 벤제마(35·레알)와 함께 팀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고, 득점력 역시 성장세를 보였다. 라리가 우승을 비롯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에 비니시우스는 매체가 책정한 기존 4000만 유로의 가치에서 1억 유로로 오르며 왼쪽 윙포워드 중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게 됐다.

이 외에도 순위표에 오른 선수들 대부분 팀의 주축 선수들로 활약 중이다. 대표적으로 3위 주드 벨링엄(21·도르트문트), 4위 페드리(19·바르셀로나), 5위 플로리안 비르츠(19·바이어 레버쿠젠), 6위 알폰소 데이비스(21·바이에른 뮌헨), 8위 부카요 사카(20·아스널)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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