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비디오 판독과 호수비에 날아간 안타..팀은 대승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박효준이 비디오판독과 상대 호수비에 막혀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팀 승리에서 위안을 찾아야했다.

박효준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 9번 2루수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2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7로 떨어졌다.

두 번의 타석이 아쉬웠다. 4회에는 2루 방면 땅볼 타구를 때린 뒤 전력 질주했고 1루에서 세이프 판정까지 나왔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송구가 간발의 차로 더 빨랐던 것이 확인돼 아웃으로 번복됐다.

박효준이 22일(한국시간) 경기는 무안타로 물러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6회에는 밀어친 타구가 좌측으로 깊게 날아갔으나 상대 좌익수 넬슨 벨라스케스가 펜스에 몸을 던져 캐치했다.

팀은 7-1로 크게 이겼다. 이날 피츠버그 타선은 7개 안타로 7득점을 내는 고효율의 공격력을 보여줬다. 다니엘 보겔백이 2타수 2아나 1득점 2타점 2볼넷 기록한 것을 비롯해 다섯 명의 선수가 타점을 올리며 고르게 공격에 기여했다.

선발 로안시 콘트레라스는 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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