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에 밀려나고 부상에 시름하고..위기의 랜더스 외인들

최민우 기자 2022. 6. 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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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외국인 선수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SSG는 윌머 폰트를 제외한 외국인 선수의 부진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어 "매일 잘칠 수 없지만, 전의산이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기대가 되는 선수다. 오늘은 칠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기회를 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외국인 선수의 도움을 받지 못한 건 아쉬움을 지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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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이반 노바(왼쪽), 케빈 크론.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인천,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 외국인 선수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SSG는 윌머 폰트를 제외한 외국인 선수의 부진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줄곧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타자 케빈 크론(29)과 오른손 투수 이반 노바(35)를 생각하면 한숨이 늘어진다. 2군에서 재정비 시간을 갖고 있는 두 선수가 반등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김원형 감독은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크론과 노바를 언급했다. 올시즌 중심 타자로 활약해주길 바랐던 크론은 57경기 11홈런 타율 0.231을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에서는 40타수 4안타 2홈런 타율 0.100으로 부진했다. 재정비를 위해 강화로 향했다.

노바는 12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6.50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조기 강판되는 수모를 겪었고 패전 투수가 됐다. 지난 16일에는 팔꿈치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부상과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노바를 교체할 생각도 있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

이날 퓨처스리그 한화 전에 출전한 크론은 3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2군으로 내려간 뒤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사령탑은 아직 콜업 계획이 없다.

▲ 8회 결승 적시타를 때린 SSG 케빈 크론 ⓒSSG랜더스

김 감독은 “전의산을 좀 더 보겠다”며 크론이 구상에 없다고 에둘러 표현했다. 이어 “매일 잘칠 수 없지만, 전의산이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기대가 되는 선수다. 오늘은 칠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기회를 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재활 후 복귀를 준비 중인 노바에게는 기회를 줄 생각이다. 김 감독은 “불펜 피칭을 앞두고 있다. 오늘 캐치볼도 했다. 몸 상태가 괜찮으면 주말에 나선다. 목요일(23일)에는 강화에서 훈련하고, 그 후 같이 할 생각이다”고 했다.

▲ 노바 ⓒ곽혜미 기자

에이스로 활약해주길 바랐지만, 노바가 보여준 모습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메이저리그 통산 90승을 거둔 이력이 무색할 정도다. 김 감독은 “외국인 투수는 선발로 기용해야 한다”며 “또 나가서 문제가 발생하면 다른 생각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노바의 반등을 촉구했다.

올시즌 SSG는 1위를 올리고 있다.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외국인 선수의 도움을 받지 못한 건 아쉬움을 지울 수 없다. 2군에서 재정비를 마친 뒤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랜더스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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