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김연경, 합류는 7월 4일 예정.."현재 개인훈련 진행 중"

권수연 2022. 6. 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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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제'가 국내 코트로 돌아오며 배구판을 분홍빛으로 뜨겁게 달구고 있다.

흥국생명은 지난 21일 "김연경 선수와 구단이 여자부 최고 금액인 1년 총액 7억원(연봉 4.5억, 옵션 2.5억)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후 김연경은 약 11년만에 국내에 복귀해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지만 한 시즌만에 다시 중국 상하이로 건너갔다.

그러나 김연경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1년만에 다시 흥국생명으로 돌아오며 또 한번 이슈의 중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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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이 흥국생명으로 돌아왔다 [사진=MHN스포츠 DB]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여제'가 국내 코트로 돌아오며 배구판을 분홍빛으로 뜨겁게 달구고 있다. 

흥국생명은 지난 21일 "김연경 선수와 구단이 여자부 최고 금액인 1년 총액 7억원(연봉 4.5억, 옵션 2.5억)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1년만에 다시 V-리그를 누비는 김연경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김연경의 국내 복귀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05-06시즌 흥국생명에 프로로 입단한 뒤 2009년까지 활약했던 그는 2020년까지 일본, 중국, 터키 리그를 넘나들며 월드 에이스로 위상을 드높였다. 

이후 김연경은 약 11년만에 국내에 복귀해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지만 한 시즌만에 다시 중국 상하이로 건너갔다. 다수 국내 배구팬들은 그가 이후에도 해외리그에서 활약할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김연경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1년만에 다시 흥국생명으로 돌아오며 또 한번 이슈의 중심이 되었다.

2021-22시즌 V-리그 올스타전에 참석한 김연경ⓒ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흥국생명은 지난 해 김연경의 이적,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교폭력 사태와 맞물려 주 전력들이 빠져나가며 리빌딩을 감행했다. 성적은 정규리그 6위에 그쳤다. 올해는 8년간 팀을 지휘했던 박미희 전 감독이 물러나고, 권순찬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았다.

권순찬 감독으로서는 천군만마보다 귀한 전력을 얻게 된 셈이다. 권 감독은 구단을 통해 "김연경의 합류는 어린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줄 것이다, 김연경의 훈련 자세의 마음가짐, 프로 의식을 지켜보며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선수들은 돈 주고도 구하지 못할 소중한 것을 얻게 됐다"고 기쁜 마음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소속사 라이언앳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김연경은 7월 4일쯤 팀에 합류할 예정이며, 다음 달 홍천에서 열리는 서머매치에 합류할 확률은 적고 아마 당분간 훈련을 쭉 진행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재는 개인 훈련을 소화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오는 7월 7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홍천에서 GS칼텍스, KGC인삼공사, 한국도로공사와 서머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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