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보러 와라"..'소년비행2' 명장면 TOP5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청춘들의 비행 속 순한 맛부터 마라 맛까지 다 모은 명장면 다섯 개를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seezn에서 단독 공개된 OTT seezn 오리지널 ‘소년비행2’(극본 정수윤/ 연출 조용익/ 제작 플레이리스트)가 마약 범죄와 얽힌 청소년들의 위험천만한 비행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그들의 모험기 속 아찔한 순간부터 따듯한 분위기까지 샅샅이 포착해봤다.
1. 경다정X공윤탁의 합동 수사! 대마밭의 진짜 주인 알아차리다?
경다정(원지안 분)과 공윤탁(윤찬영 분)이 살인 누명을 쓴 공윤재(윤현수 분)의 명백함을 밝히기 위해 합동 수사를 벌인 장면에서 대마밭의 진짜 주인에 대한 결정적 증거를 찾아내 충격을 안겼다. 그들이 발견한 음성 파일에 다름 아닌 공윤탁의 담임 선생과 피터의 대화가 녹음되어 있던 것. 공윤탁이 피터의 목소리를 듣고 그의 정체를 간파, 비밀의 실마리가 점차 풀려나갈 것을 알렸다.
2. “김국희 여기 우리 있잖아!” 위기에 빠진 김국희를 구하라
서울의 문제아들과 엮인 김국희(한세진 분)가 상상 이상의 위기에 빠지기도 했다.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왜 나만 두고 가는데!”라며 마음에 쌓아둔 상처를 모조리 내뱉는 김국희에게서 처절함이 전해져 이를 지켜보던 경다정, 공윤탁, 홍애란(양서현 분)의 마음도 함께 무너져내렸다. “김국희 우리 서울 왔잖아”라고 다급하게 외치며 그를 돕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그들을 고난의 세계로 몰아넣은 이 세상의 지독함이 엿보여 안쓰러움을 유발했다.
3. ‘구암즈’의 마약 탈취 작전, 꿈이 걸린 아찔한 질주
봉사 활동 단체로 위장한 마약 사무실에 발을 들인 ‘구암즈’는 경다정을 선두로 산더미같이 쌓여있던 마약들을 챙기기 시작했다. 그러나 가방 가득 마약을 담고 달아나려는 이들 앞에 방해꾼이 등장, 아이들의 비행에 빨간 불을 켰다. 이에 경다정, 공윤탁, 김국희, 홍애란은 잡히는 순간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는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 각자의 꿈이 걸린 질주를 벌여 가슴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4. “나 보러 와라” 경다정, 한 문장에 눌러 담은 마음
그런가 하면 밤거리를 걷는 경다정과 공윤탁 사이에서 피어나는 애틋한 기류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몬과의 위험한 대면을 마친 뒤 잠시나마 평범한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진 상황. 특히 모든 일이 마무리되면 자신을 보러 오라는 경다정의 한 마디는 공윤탁은 물론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울렸다. 일련의 사건을 거치며 다른 사람과 교류하는 법을 터득해간 그녀의 발돋움이 빛나는 대목이었다.
5. 공윤탁의 빼곡한 진심과 공윤재의 뜨거운 눈물
가족을 위한 것이라는 형의 모든 행동을 집착처럼 여겼던 공윤재가 죽은 엄마의 휴대폰에서 공윤탁의 문자를 목격하던 순간도 빼놓을 수 없다. 공윤탁이 보낸 문자 속에는 엄마를 향한 그리움과 가족에 대한 진심이 빼곡하게 담겨 있던 터. 공윤재가 흘리는 뜨거운 눈물에서 그간의 후회와 슬픔이 느껴져 감동을 더했다.
[사진 = OTT seezn(시즌) 오리지널 '소년비행2'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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