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십년감수'..전용기 타고 고향가다 비상 착륙 '식겁'

2022. 6. 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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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파리 생제르맹 네이마르가 식겁을 했다. 그가 탄 소형 비행기가 비상착륙 해서다.

21일(현지시간) ‘ESPN’, ‘마르카’ 등 각종 매체는 네이마르가 탄 소형 제트기가 유리창 결함으로 인해 비상착륙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네이마르 회사가 보유한 제트기인 이 비행기는 조종석 쪽 앞 유리창 결함이 발견돼 예정된 경로를 벗어나 브라질 북부 보아 비스타 국제공항에 비상착륙했다고 한다. 하지만 소속사는 조종석 앞 유리창의 와이퍼가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유리창이 깨지면 기내 압력이 급격하게 떨어져 위험할 수 있어서 조종사가 미리 이 불상사를 피하기 위해서 인근 공항에 비상착륙했다고 한다. 이때가 새벽 2시였다.


원래 이 전용기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출발해 바베이도스 상공을 지나 브라질 상파울루로 가던 중이었다. 네이마르는 라스베이거스에서 휴가를 즐겼다.

이 비행기에는 네이마르 뿐 아니라 여자 친구 브루나 비앙카디와 친구들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새벽에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지만 비행기에서는 내리지 않고 대기했다고 한다.

네이마르가 탄 비행기는 2008년에 제작된 세스나 680기종으로 네이마르 스포츠 마케팅 회사가 소유한 비행기로 알려졌다. 시장 가치가 약 1,700만 유로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들은 긴급하게 마련한 다른 비행기를 타고 당일 오후에 상파울루로 출발했다고 한다.

네이마르의 소속사는 화요일 늦게 성명을 내고 “네이마르 주니어와 그의 여동생 라파엘라 산토스, 브루나 비앙카디 등이 타고 가던 NR 스포츠 소속 비행기가 앞유리 와이퍼에 작은 문제가 있어 조종사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예방 차원에서 로라이마의 보아비스타에 착륙했다”며 “승객 전원이 무사하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영상에서 "여러분의 메시지에 감사하고 모든 것이 좋다, 우리는 이미 집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6월초 한국과 일본에서 평가전을 가졌다. 특히 네이마르는 한국에 도착해서 남산타워, 강남 클럽M 에버랜드 등지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했다.

[네이마르와 여동생 라파엘라가 라스베이거스 공항에서 전용기 탑승전 사진을 찍었다. 전용기 내부. 사진=라파엘라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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