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니아 3x3 월드컵 출전' 루마니아, 예선 첫날 독일과 중국에 2패

서호민 2022. 6. 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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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니아가 3x3 월드컵에 출전했다.

남녀 각각 20개 팀씩 총 40개 팀이 참가한 이번 3x3 월드컵에서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신한은행 소속의 김소니아가 루마니아 대표로 출전해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아쉽게도 루마니아는 21일 예선 첫날, 세계랭킹 1위 독일과 18위 중국을 상대해 모두 패했다.

한편, 루마니아가 속한 A조에선 리투아니아가 2승으로 조 1위에 오른 가운데 일본, 중국, 독일이 각각 1승 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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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김소니아가 3x3 월드컵에 출전했다.

21일(한국 시간)부터 26일까지 벨기에 앤트워프에서는 'FIBA 3x3 월드컵 2022'가 개최된다. 코로나19 창궐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매년 개최됐던 3x3 월드컵은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리게 됐다.

남녀 각각 20개 팀씩 총 40개 팀이 참가한 이번 3x3 월드컵에서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신한은행 소속의 김소니아가 루마니아 대표로 출전해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김소니아는 한국혼혈선수지만 루마니아 국적을 유지하고 청소년 시절부터 루마니아 대표팀에서 뛰었다. 2016년 3x3 유럽컵 2위, 2018년 3x3 유럽컵 5위, 2019년 3x3 월드컵 8강 진출 등의 굵직굵직한 기록을 남기며 루마니아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또, 지난 해에는 처음으로 정식 종목에 채택된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올림픽 데뷔 무대를 갖기도 했다.

김소니아가 이끄는 루마니아 여자 3x3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예선 A조에 편성돼 독일, 리투아니아, 일본, 중국과 자웅을 겨루게 됐다. 아쉽게도 루마니아는 21일 예선 첫날, 세계랭킹 1위 독일과 18위 중국을 상대해 모두 패했다.

김소니아는 첫 경기 독일 전과 두 번째 경기 중국전 모두 팀 내 가장 많은 5점, 6점을 올렸다. 세계 최강 독일을 상대해 14-16으로 아쉽게 패한 루마니아는 절치부심의 각오로 두 번째 경기인 중국 전에 나섰지만 중국의 벽 역시 루마니아에게는 버거웠다.

냉정히 말해 루마니아는 중국을 상대로 별다른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 초반부터 장지팅(194cm, C)과 완지위안(187cm, F)으로 이어지는 트윈타워를 제어하지 못했고 경기 내내 중국의 흐름에 끌려가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김소니아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신장열세를 극복하지 못했고 나머지 팀 동료들의 득점 지원 역시 아쉬움으로 남았다.

2패를 떠안고 대회를 시작한 루마니아는 23일 일본과 리투아니아를 상대한다. 루마니아가 조 3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12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일본과 리투아니아 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한편, 루마니아가 속한 A조에선 리투아니아가 2승으로 조 1위에 오른 가운데 일본, 중국, 독일이 각각 1승 1패를 기록했다. 루마니아는 2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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