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대입 전략] 2023학년도 6월 모의평가 기준 정시 지원 가능점수 분석
주요 15개 대학 지원 - 최저점 인문 222, 자연 247점 전망
입시전략 관점에서 6월 모의평가는 중요한 기준점이다. 6월 모평 성적을 토대로 정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의 수준을 가늠한 뒤 수시에서 목표할 대학과 학과의 범위를 좁혀가야 한다. 6월 모의평가 성적으로 큰 틀에서 방향을 정한다면, 9월 모의평가 직후 수시 지원 대학, 학과를 최종 결정 짓는다. 6월 모의평가 가채점 기준 주요 대학 및 의약학계열 정시 지원 가능 점수에 대해 분석해본다. 이후 성적표가 발표돼 표준점수가 확정되면 실채점 기준으로 정시 지원 가능 점수를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인문, 원점수 기준 SKY 287~259점, 서울권 최저는 174점 추정
종로학원 분석 결과 2023학년도 6월 모의평가 원점수(국수탐(2) 300점 만점) 기준으로 SKY권 인문계열 학과 정시 지원 가능 점수는 최고 287점(서울대 경영, 경제)에서 최저 259점(고려대 한문학과 등)의 분포로 예상된다. 수학은 확률과통계, 탐구는 사회 과목에 응시했을 때 기준이다.
SKY를 제외한 주요 10개 대학 인문계는 최고 283점(이화여대 의예과(인문) 등)에서 최저 226점(경희대 일본어학과(국제) 등)까지 지원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15개 대학의 지원 가능 점수는 최고 251점(서울시립대 세무학과)에서 최저 222점(동국대 불교학부)으로 추정되며, 주요 21개 대학은 최고 233점(아주대 금융공학과)에서 최저 200점(인하대 철학과)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권 지원 가능 최저 점수는 174점으로 추정된다.
대학별 지원 가능 점수 평균을 살펴보면, 서울대 인문계는 283.3점(287~281점), 연세대 268.1점(281~259점), 고려대 268.4점(281~259점)으로 추정된다. 주요 10개 대학 인문의 경우 성균관대 255.4점(265~247점), 서강대 258.3점(264~255점), 한양대 251.8점(264~245점), 중앙대 245.3점(259~231점), 경희대 238.1점(283~226점), 이화여대 249.7점(283~241점), 한국외국어대 239.7점(251~233점)의 분포로 분석된다.
주요 21개 대학의 인문계 지원 가능 점수 최고 학과는 상당수가 경영, 경제 등 상경계열 학과였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등이 그렇다. 하지만 대학별 최고 학과는 대학 평판과 역사, 모집단위 차별화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경희대 한의예과(인문), 이화여대 의예과(인문), 한국외대 LD학부, LT학부,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홍익대 캠퍼스자율전공(인문) 등이 대표적인 예다.
자연, 원점수 기준 SKY 295~264점, 서울권 최저는 213점 추정
SKY권 자연계열 학과 정시 지원 가능 점수(원점수,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 탐구는 과학 응시 기준)는 최고 295점(서울대 의예과)에서 최저 264점(연세대 의류환경학과 등)으로 분석된다. SKY를 제외한 주요 10개 대학 자연계는 최고 292점(성균관대 의예과) 최저 252점(경희대 환경학및환경공학과(국제) 등)의 분포로 예상된다. 주요 15개 대학은 최고 269점(건국대 수의예과), 최저 247점(동국대 통계학과), 주요 21개 대학은 최고 288점(아주대 의학과), 최저 237점(단국대(죽전) 건축공학전공)으로 추정된다. 자연계 인서울 최저 점수는 213점으로 분석된다.
대학별 자연계열 지원 가능 점수 평균을 살펴보면, 서울대는 272.8점(295~266점), 연세대는 267.9점(294~264점), 고려대는 267.1점(292~264점), 성균관대는 266.5점(292~262점), 서강대는 263.0점(264~262점), 한양대는 263.9점(288~262점)의 분포로 추정된다. 중앙대는 262.3점(288~257점), 경희대는 258.6점(288~252점), 이화여대는 264.5점(286~259점) 수준에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의약학, 의대 295~270점, 치대 287~266점, 약대 276~262점 추정
의약학계열을 대학 그룹별로 살펴보면 의대는 최고 295점(서울대)에서 최저 270점(고신대)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치대는 최고 287점(서울대)에서 최저 266점(조선대)의 분포로 예상된다. 약대는 최고 276점(서울대)에서 최저 262명(순천대 등), 한의대는 최고 272점(경희대)에서 최저 266점(동신대 등)으로 분석된다.
의약학계열 등 자연계 최상위 학과 입시는 1점 차이로 대학이 달라질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여러 곳에 지원할 수 있는 경합구간에 속한 학생들은 고민이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국수탐(2) 원점수 합 286~283점 구간은 이화여대, 인하대, 경북대, 부산대, 순천향대, 한림대 등 일부 의대와 함께 연세대 치대를 동시에 지원해볼 수 있는 경합구간이다.
276~270점 구간은 고민이 더 깊다. 약대 중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에 지원이 가능하면서 동시에 일부 의대, 치대, 한의대도 도전해볼 수 있기 때문에 지원 가능 폭이 상당히 넓다. 여기에 서울대 생명과학부(276점),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272점),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270점),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270점) 등 SKY 자연계 일반학과도 지원을 고려할 수 있다.
이처럼 경합구간에 속한 학생들은 7월 6일(수) 성적이 발표되면 확정 백분위 및 표준점수, 대학별 수능 반영 비중 등을 따져 대학별 유불리를 더 자세하게 분석해봐야 한다. 최소 세 군데 이상 입시기관의 실채점 기준 정시 지원 가능 점수를 참고하고, 대학별로 수능 반영 비중을 고려해 더 정밀하게 합격 유불리를 따져보도록 한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참고해 각 대학 입시 결과를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 현재 어디가 사이트에는 70%컷 등 동일 기준으로 2022학년도 대학, 학과별로 정시 합격선이 공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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