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머릿속엔 '팬' 생각뿐

강예진 2022. 6. 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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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팬들을 만나기 위해 결정했다."

김연경 머릿속엔 팬 생각뿐이었다.

2시즌 만에 흥국생명으로 복귀한 김연경은 입단 소감 영상에서 '팬 사랑'을 끝없이 드러냈다.

김연경은 "새로 이전한 홈구장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핑크색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을 만나게 돼 기쁘다. 코로나19로 팬들과 만남이 어려워 아쉬웠는데 좋은 모습을 직접 보여드릴 기회가 생겨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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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김연경이 22일 경기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IBK기업은행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팀 동료들을 독려하고있다. 2021.03.22.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국내 팬들을 만나기 위해 결정했다.”

김연경 머릿속엔 팬 생각뿐이었다. 2시즌 만에 흥국생명으로 복귀한 김연경은 입단 소감 영상에서 ‘팬 사랑’을 끝없이 드러냈다.

흥국생명은 지난 21일 여자부 최고액 상한선인 1년 총액 7억 원(연봉 4억5000만 원+옵션 2억5000만 원)에 김연경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구단은 “다시 돌아온 김연경 선수를 환영한다. 이번 복귀는 우리 구단뿐 아니라 한국 프로배구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복귀를 반겼다.

김연경은 “새로 이전한 홈구장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핑크색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을 만나게 돼 기쁘다. 코로나19로 팬들과 만남이 어려워 아쉬웠는데 좋은 모습을 직접 보여드릴 기회가 생겨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사숙고했던 과정도 언급했다. 그는 “미국 전지훈련을 하는 과정에도 고민했다. 심사숙고 끝에 국내 팬들을 만나고자 흥국생명에서 뛰기로 결정했다”고 국내행 배경을 설명했다.

마지막까지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듬뿍 담았다. 그는 “그동안 팬들을 만나기 어려워 아쉬웠다. 다가오는 시즌 잘 준비해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배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연경은 지난 2020~2021시즌 10년 만에 국내로 복귀했다. 당시 30경기 112세트에 출전해 공격 1위(성공률 45.92%), 득점 6위(648점), 서브 1위(세트당 0.277개)에 이름 올린 바 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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