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관심 갖는 CB, 베르통언이 될 자질 갖췄어"

신동훈 기자 2022. 6. 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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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반 은디카는 지금보다 더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영국 '풋볼 런던'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는 아스널도 관심을 가졌던 은디카 상황을 주시 중이다. 은디카 영입에 1,600만 파운드(약 256억 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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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에반 은디카는 지금보다 더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영국 '풋볼 런던'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는 아스널도 관심을 가졌던 은디카 상황을 주시 중이다. 은디카 영입에 1,600만 파운드(약 256억 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은디카는 프랑스 국적 센터백으로 2018년 프랑크푸르트에서 뛰며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오자마자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첫 시즌을 포함해 꾸준히 2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엔 리그 32경기에 나서며 프랑크푸르트 데뷔 이후 최다 경기를 치렀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UEL 11경기에 출전해 프랑크푸르트가 4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데 도움을 실었다.

토트넘이 좌측 스토퍼 보강 차원에서 은디카를 원한다. 본 포지션은 좌측 풀백인 벤 데이비스가 센터백으로 변신해 제 역할을 다하고 있지만 그가 빠지면 대체할 선수가 없다. 다음 시즌 빡빡한 일정을 앞둔 토트넘에 엄청난 부담이다. 경쟁력 증진 측면에서도 좌측 스토퍼를 맡길 센터백이 필요하다.

알렉산드로 바스토니, 파우 토레스 등이 후보로 거론됐다. 여전히 연결은 되고 있지만 이적료, 팀 상황 등 여러 부분을 고려하면 영입이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차선책으로 은디카가 이름을 올린 것이다. 은디카는 프랑크푸르트에서 3백 일원으로 꾸준히 뛰었고 왼발 잡이이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기량을 증명한 바 있다.

크리스토퍼 미셸 프랑크푸르트 전담 기자는 영국 '크로니클 라이브'를 통해 "프랑크푸르트는 은디카가 남길 원한다. 은디카도 프랑크푸르트 생활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계약이 1년 남짓 남았다. 토트넘이 충분한 이적료를 제공한다면 생각이 바뀔 것 같다"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은디카는 수비력도 좋지만 전진성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 판단 능력과 전술적 움직임도 프랑크푸르트에서 경험을 얻으며 매우 발전했다. '풋볼 런던'은 "알레산더 슈르, 아디 휘터 감독과 같이 프랑크푸르트 출신들은 하나 같이 은디카를 극찬한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 은디카가 토트넘 수비 전설인 얀 베르통언처럼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관성과 보여준 능력은 은디카가 베르통언의 길을 밟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은디카는 토트넘의 이상적인 타깃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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