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사택 일부 지역 청년에게 개방..12명 모집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지역 청년 공유 사택에 입주할 12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유 사택은 지역 청년 주거 안정과 인재 육성을 위해 도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상생협력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공기관은 신규직원용 사택 일부를 지역 청년에게 무상 제공하고 입주자에게 각종 취업 정보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모집대상은 김천ㆍ구미 소재 대학교에 재학(휴학 포함) 중인 청년 또는 김천지역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 종료 이후 5년 이내(만 18∼22세) 청년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다.

입주 대상자로 선정되면 공유 사택을 최대 4년간(최소 2년 보장 후 1년마다 재심사) 이용할 수 있다.

또 신규직원과 일대일 멘토링, 임직원 활용 e-러닝 시스템, 법률 자문 서비스 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앞으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직원용 사택이 있는 다른 2곳도 공유 사택을 도입하도록 협의할 계획이다.

도내에는 현재 13개의 이전 공공기관(혁신도시 11곳, 경주 2곳)이 있으며 지역인재 채용, 지역 생산 물품 우선구매 등 다양한 상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충복 경북도 도시재생과장은 "직원용 사택 개방은 지역 상생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다양한 상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