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발생..관련 바이오株 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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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관련 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1일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2건 신고돼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바이오 업계에선 원숭이두창 관련 기업들의 주가 급등락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원숭이두창 관련 파이프라인을 보유하지 않은 차백신연구소도 최근 부각된 급성B형간염 발생이 겹치며 급등한 사례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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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관련 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7분 미코바이오메드는 전 거래일 보다 2900원(20.24%) 상승한 1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녹십자엠에스(12.8%), 차백신연구소(6.3%), 진원생명과학(5.8%) 등도 상승 중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1일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2건 신고돼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의료원 등에 따르면 의심환자 A씨는 지난 21일 오후 9시40분 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A씨는 입국 과정에서 원숭이두창 의심자로 분류됐으며 인천의료원에 이송돼 격리병상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으로 알려진 원숭이 두창은 지난달 7일 영국을 시작으로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5~21일의 잠복기를 거쳐 접촉, 감염비말 등에 의해 사람 간 직접 전파된다.
다만 바이오 업계에선 원숭이두창 관련 기업들의 주가 급등락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해당 기업들이 실제 원숭이두창과 관련된 사업 연관성이나 관련 매출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녹십자엠에스는 과거 약독화 두창 백신 연구를 진행한 이력이 부각됐지만 현재 백신 또는 치료제 개발 진행사항 또는 계획이 없는 상태다. 원숭이두창 관련 파이프라인을 보유하지 않은 차백신연구소도 최근 부각된 급성B형간염 발생이 겹치며 급등한 사례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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