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대 "코로나19 덕 인생 180도 바뀌어, 처음엔 우울했는데.."(아침)

박정민 2022. 6. 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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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김성대가 유쾌한 입담을 드러냈다.

김성대는 "음주가무를 너무 좋아해서 하루에 대리운전을 28번을 부른 적도 있다. 아내, 아이들도 날 포기했다. 이렇게 철없이 음주가무를 즐기던 저에게 갱생 기회가 찾아왔다. 코로나19가 발생한 거다. 술집들 영업시간이 줄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술 마시는 자리가 줄어들었다. 처음엔 우울했는데 새로운 삶을 살아보자고 생각했다. 어릴 때 음악 성적이 양 아니면 가였는데 음주가무 생활을 하다 보니 많은 분들이 노래를 잘한다고 했다. 그래서 가수 꿈을 이루기 위해 앨범을 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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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진
김성대

[뉴스엔 박정민 기자]

참가자 김성대가 유쾌한 입담을 드러냈다.

6월 2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참가자들이 출연했다.

가수 송유진은 "노래를 좋아하던 아버지께 '칠갑산'이라는 노래를 배웠다. 아버지 꿈은 가수였지만 가난한 집안 사정 때문에 포기했다. 전 중학교 3학년 때 가수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그런데 아버지가 반대했다. 그 일로 성인이 될 때까지 아버지를 만나면 인사도 안 하고 말도 안 하며 어색하게 지냈다"고 회상했다.

이어 "작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아버지가 오셨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아버지는 실패가 뻔한 미래를 허락할 수 없었다, 마음 아프지만 아들의 가수를 반대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리고 1년 뒤에 심장마비로 떠났다. 아버지가 못 이룬 가수 꿈을 꼭 이루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김성대는 "코로나19 덕분에 인생이 180도 바뀌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릴 때 폐렴으로 몸에 갈비뼈만 앙상했다. 어머니가 한약을 준 후 힘이 펑펑 났고, 그러다 TV로 권투를 보고 부모님 몰래 권투장을 다녔다. 경상남도 대표 선수도 되고, 체대도 갔다. 문제는 체력이 너무 좋아서 음주가무도 심하게 했다. 2002년에는 발작 증세로 몇 번 쓰러지기도 했다. 나도 내 운명은 여기까지라고 걱정했다. 이후 담배를 끊었더니 발작 증세가 다 나았다"고 덧붙였다.

김성대는 "음주가무를 너무 좋아해서 하루에 대리운전을 28번을 부른 적도 있다. 아내, 아이들도 날 포기했다. 이렇게 철없이 음주가무를 즐기던 저에게 갱생 기회가 찾아왔다. 코로나19가 발생한 거다. 술집들 영업시간이 줄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술 마시는 자리가 줄어들었다. 처음엔 우울했는데 새로운 삶을 살아보자고 생각했다. 어릴 때 음악 성적이 양 아니면 가였는데 음주가무 생활을 하다 보니 많은 분들이 노래를 잘한다고 했다. 그래서 가수 꿈을 이루기 위해 앨범을 냈다"고 전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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