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NCT 출격..에스엠, 올해 실적 기대

권소현 2022. 6. 22. 09: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스엠(041510)이 하반기 소속 아티스트들의 본격 활동 재개로 실적 개선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로나 엔데믹으로 해외 공연이 재개되고 NCT 드림·에스파 등의 앨범이 발매되면서 올해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울지 주목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앤데믹 이후 아티스트 음반발매·콘서트 재개
NCT 드림 '비트박스' 전세계 음판판매량 1위
에스파 다음달 미니앨범 'Girls' 발표
슈퍼주니어, 2년반 만에 '슈퍼쇼'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에스엠(041510)이 하반기 소속 아티스트들의 본격 활동 재개로 실적 개선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로나 엔데믹으로 해외 공연이 재개되고 NCT 드림·에스파 등의 앨범이 발매되면서 올해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울지 주목된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엠은 지난해 7016억원의 매출을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69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1542억원 대비 10%가량 늘었다.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2분기 매출 전망치는 1900억원을 웃돈다.

이처럼 올해 실적기대감이 커진 것은 주요 아티스트의 활동 재개에 기인한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NCT 드림 정규 2집 리패키지 Beatbox(비트박스)는 전 세계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미디어 트래픽의 워드차트에서 지난 17일 1위를 차지했다.

또 국내 음반 및 음원 차트 1위, 음악방송 5관왕, 일본 라인뮤직 앨범 톱100 차트 1위,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및 뮤직비디오 차트 한국 부문 1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KKBOX 한국 싱글 차트 1위 등 각종 차트를 휩쓸고 있다.

다음 달에는 걸그룹 에스파의 미니 2집 ‘Girls(걸스)’가 한국과 미국에 동시 팔매될 예정이다. 이미 선 주문이 100만 장을 넘어선 만큼 15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올해 글로벌 음반사 워너레코즈와의 계약을 통해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 에스파는 애플 뮤직의 ‘Up Next’ 6월의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Up Next’는 매달 전 세계 신인 아티스트 중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스타를 선정해 발표한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소속 아티스트들이 오프라인 공연에 나서면서 공연매출의 실적 기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에스파는 이달 26~27일 미국 LA 첫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으로 이미 전석 매진됐고, 다음달 6~7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진행하는 피아 아레나 MM 쇼케이스는 사전 응모에 40만명이 신청했다.

또 다음 달 15~17일에는 슈퍼주니어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아홉 번째 ‘슈퍼쇼’를 개최한다. 슈퍼쇼는 지난 2008년 2월 시작된 이래 14년째 전 세계의 30개가 넘는 도시에서 150회 이상 펼쳐지며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한 슈퍼주니어의 대표 브랜드 월드 투어 콘서트다. 오프라인 공연은 2019년 10월부터 2020년 2월까지 펼쳐진 ‘SUPER SHOW 8’ 이후 2년 5개월 만에 다시 재개되는 것이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은 일본 중심으로 오프라인 활동을 재개하고 있는데 2분기에만 일본 콘서트 및 팬미팅 관객 약 64만명, 하반기에도 100만명 이상 모객이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며 “NCT 128과 드림, 에스파의 활약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인 3팀이 더해지면 견조한 이익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권소현 (juddi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