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프리카뿔서 무역·투자 외에 평화·안보에도 중요 역할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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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아프리카 뿔에서 평화와 안보를 지키는데 중요할 역할을 하기 원한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이틀간 열린 '안보·통치·개발에 관한 중국-아프리카 뿔 회의'가 막을 내렸다.
이번 회의는 안보 문제로 시달리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중국이 영향력을 얻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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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국 정부가 아프리카 뿔에서 평화와 안보를 지키는데 중요할 역할을 하기 원한다고 밝혔다. 다만 아프리카 국가 간 분쟁에 대해서는 뚜렷한 입장을 나타내지는 않았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이틀간 열린 '안보·통치·개발에 관한 중국-아프리카 뿔 회의'가 막을 내렸다. 이번 회의는 안보 문제로 시달리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중국이 영향력을 얻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프리카의 뿔은 소말리아를 포함한 아프리카 동부를 지칭하는 용어로, 이곳의 지형이 마치 코뿔소의 뿔처럼 인도양으로 튀어나와 있는데서 유래한다.
쉐빙 중국 외교부 특사는 "이번 회담은 중국이 이 지역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며 "무역과 투자뿐 아니라 평화와 발전 분야에도"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안보 분야에서 역할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덧붙였다.
쉐빙 특사는 "우리는 구체적인 분쟁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했다. 앞서 쉐빙 특사는 중국이 지역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중재자 역할을 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회담은 "중재 노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아무도 이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중재자의 역할에는 모든 종류의 분쟁이 포함되지만 한 가지 조건이 있다며 "관련 당사자들이 그것에 동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AFP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중국을 비롯해 에티오피아, 지부티, 케냐, 소말리아, 남수단, 수단, 우간다 대표들이 참석했다. 에리트레아는 참석하지 않았다.
쉐빙 특사는 에리트레아가 이 회의를 매우 지지했지만 어떤 기술적인 이유로 불참했다고 밝혔다. AFP는 에리트레아가 일부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든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부티는 중국의 유일한 해외 군사기지가 있는 국가다. 에티오피아는 지역 정파인 티그라이 인민해방전선(TPLF)과 교전을 하고 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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