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밤' 분당 최고 7.7%까지, 火 예능 시청률 전체 1위
[뉴스엔 박아름 기자]
테이, 박혜경, 이수영, 서영은이 그때 그 시절 감성과 추억을 소환했다.
지난 6월 21일 방송된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서는 테이, 박혜경, 이수영, 서영은이 대장님들로 출격한 ‘우리 사이 가요제’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6.4%, 분당 최고 시청률은 7.7%를 기록했다. 이는 지상파 채널과 종편, 케이블을 포함해 화요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전체 1위에 해당한다.
먼저 ‘新 명곡 프로젝트’에서는 황우림이 2AM 이창민의 작사, 작곡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곡 ‘내 사랑 바보’로 러블리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스튜디오의 열기를 후끈 달궜다. 이어 추억을 돋우는 귀여운 미니홈피 미니미들을 무대 배경으로 MC 붐과 장민호가 ‘우리 사이 가요제’ 시작을 선언했고, 첫 주자로 나선 테이는 ‘사랑은...향기를 남기고’로 진한 감수성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변함없는 상큼함을 드리운 박혜경은 ‘너에게 주고 싶은 세가지’를 열창한 데 이어 ‘고백’도 짧게 선보여 ‘미스트롯2’ 멤버들의 함성을 터지게 했다. 이수영은 ‘휠릴리’로 명불허전 감성 발라드의 진수를 발산했고, ‘화밤’을 위해 두바이에서 왔다는 서영은은 그 시절 전 국민을 위로해주던 힐링 송 ‘혼자가 아닌 나’로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붐팀은 이수영-서영은-양지은-별사랑-강혜연-전유진, 민호팀은 테이-박혜경-홍지윤-김다현-김태연-허찬미로 나뉜 가운데, ‘우리 사이 가요제’ 본격적인 일 대 일 매치가 가동됐다. 별사랑은 상대팀 대장 박혜경을 지목한 후 걱정을 쏟아내면서도 “언제 이렇게 투샷이 잡혀보겠냐”며 행복해했다. 박혜경은 ‘보고 싶은 얼굴’을 카리스마 보이스와 치명적인 댄스로 꾸며 97점을 받았고 “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춤을 춰봤다”는 고백으로 열정을 증명했다. 이어 별사랑이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는 곡 ‘나는 행복한 사람’을 열창해 96점을 받자 서영은은 “잘못된 거 아냐?”라며 분노를 터트렸다. 다음으로 허찬미가 강혜연을 불러냈고, 강혜연은 귀여운 제스처와 매력을 더한 ‘꽃물’로 98점을 받아 환호했다. 반면 허찬미는 백점을 받아 날아보겠다는 소망을 담아 선곡한 ‘오리 날다’로 파워풀한 고음을 터트렸지만 96점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화밤 댄싱머신’으로 등극한 정동원이 ‘ZOOM’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한 후 “영어 실력이 수준급인 실장님을 영입했다”고 행운요정을 스포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양 팀 동점인 상황에서 오랜만에 양지은과 김다현의 긴장감 넘치는 빅매치가 성사됐다. 양지은이 장민호의 ‘연리지’를 저음과 고음을 넘나드는 극강 가창력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입혀 불러 100점 축포를 터트리자 원곡자 장민호는 “그냥 본인 노래네요”라는 극찬을 쏟았다. 김다현은 ‘옛 시인의 노래’를 들고 나와 소름돋는 곡 해석과 애절한 감성 표출로 모두를 기립시켰지만 96점에 그치고 말았다. 테이는 김다현이 노래하는 내내 감탄하며 눈을 떼지 못했고, 박혜경은 “너무 잘한다. 본능적으로 타고난 가수다”고 칭찬했다.
김태연은 대장 킬러답게 서영은을 지목해 역대급 승부를 예고했다. ‘빗속의 여인’을 선곡한 김태연은 붐과 장민호에게 도움을 요청해 즉석 ‘칼군무’를 선보이는가 하면 폭풍 고음과 현란한 발재간까지 뽐냈다. 이에 이수영이 뛰쳐나와 “우리 아들 12살이야. 내 며느리 찾았다”며 김태연을 포옹, 폭소를 자아냈다. 노래방 점수가 안 나온다며 걱정하던 서영은은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로 촉촉한 감성과 매력 보이스의 하모니가 극치를 이룬 레전드 무대를 완성, 99점을 획득했고 ‘화밤’ 최초로 앙코르 요청까지 받아 기뻐했다. 추억 소환 명곡들을 모은 ‘스페셜 메들리 무대’에서는 테이-전유진이 ‘그땐 그랬지’로 달콤한 하모니의 설렘을 안겼고, 박혜경-홍지윤-강혜연-허찬미는 ‘비행기’로 유쾌한 텐션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붐팀이 앞선 가운데 이수영이 등판, ‘인연’을 택해 가슴을 저릿하게 만드는 감성 보이스로 전율을 선사하며 98점을 획득했다. 이에 맞선 홍지윤은 ‘내 안의 그대’를 선곡하고는 “서영은이 올 줄 몰랐다”고 떨려 했지만 호소력 짙은 진심을 담아 노래했고, 결국 원곡자 서영은은 “행사 때 부르도록 오리지널 MR을 주겠다”며 뿌듯해했다. 이어 ‘행운본부장’ 정동원이 역전이 가능한 승점 2점을 내건 행운권 대결을 진행했고, ‘행운요정’으로 실장님 전문배우이자 발라드의 신 이현우가 나타나 특유의 스윗함을 극대화시킨 ‘너를 위해’로 97점 고득점을 받아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마지막으로 전유진과 테이가 대결을 벌였고, 전유진은 그 시절 전문가인 엄마가 추천해줬다며 ‘가슴앓이’를 들고 나와 심금을 파고드는 절절한 감성으로 눈물샘을 자극하며 98점을 얻어 행운권을 가져갔다. ‘아름다운 사실’을 선곡한 테이는 홀린 듯 빠져드는 중독 보이스와 진한 여운까지 드리우며 기립 박수를 이끌었지만 97점으로 붐팀에게 승리를 내줬다. 붐팀은 행운권에서 ‘-3’이 나와 결국 총점으로 승부를 가리게 됐고 최종 우승을 거둬 대미를 장식했다.
시청자들은 “오늘 진짜 눈물 나게 만드는 화밤이네요! 그때 많이 듣던 브금 다시 들으니 정말 눈물이 펑펑 났어요” “추억이 방울방울! 추억이 새록새록! 끝내주는 추억 여행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에 행복했던 그때 떠올라서 먹먹하고 뭉클했어요. 서영은 이수영 테이 박혜경님 만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레전드 고막 정화 군단이네요! 화밤 멤버들도, 대장님들도 역대급 감성파티 이뤘네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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