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게 SNS 인종차별한 현지 팬 12명, 사과편지 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30·토트넘)에게 인종차별을 가했던 현지 팬 12명이 경찰로부터 '사과 편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어제 "런던 경찰이 과거 손흥민에게 SNS상에서 인종차별을 벌였던 12명의 팬에게 사과 편지를 쓰도록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를 두고 맨유 팬들이 트위터 등 SNS에서 손흥민을 비난했고, 이 중에는 선을 넘은 인종차별적 트윗도 가세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세부터 63세까지 남성 12명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30·토트넘)에게 인종차별을 가했던 현지 팬 12명이 경찰로부터 '사과 편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어제 "런던 경찰이 과거 손흥민에게 SNS상에서 인종차별을 벌였던 12명의 팬에게 사과 편지를 쓰도록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12명은 모두 남성으로 20세부터 63세까지 연령대가 다양했습니다.
사건은 지난해 4월 12일 열린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토트넘 1-3 패)에서 시작됐습니다.
이 경기에서 전반 33분 맨유 에딘손 카바니가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는데, 앞서 카바니에게 패스를 한 스콧 맥토미니가 손흥민과 경합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오른손으로 얼굴을 가격하는 반칙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나 득점이 취소됐습니다.
이를 두고 맨유 팬들이 트위터 등 SNS에서 손흥민을 비난했고, 이 중에는 선을 넘은 인종차별적 트윗도 가세했습니다.
수사를 마친 경찰은 이들을 정식으로 기소하는 대신 '공동체 해결 명령'으로 사건을 마무리 짓기로 했습니다.
공동체 해결 명령은 범죄 사실이 크지 않을 때 기소 없이 피해자에게 사과하거나 지역사회에 봉사하도록 하는 등 가벼운 처벌을 내리는 제도입니다.
[디지털뉴스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공기업 파티는 끝났다…윤 대통령 ″호화청사 매각하라″
- 누리호 발사 성공…세계 7대 우주 강국 등극
- 경찰 치안감 인사 번복…초유 사태에 설명도 '오락가락'
- 뉴욕증시, 반발 매수세로 상승…나스닥 2.51%↑
- 이하늬 득녀 '20일 출산..산모·아이 모두 건강'(전문)[공식]
- 왜 집앞에서 피워?…살인 부른 담배연기, 이웃 1명 숨져
- 이재명 측 ″성남FC 후원금, 측근에 부당 이익 취하게 한 적 없다″
- 국내 첫 원숭이두창 감염 의심자 나왔다…인천공항 입국
- '1박에 100만 원' 레고랜드 요금은 비싼데 시설은…불만 커져
- 당원 자격 정지 최강욱 ″재심 통해 추가 소명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