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선수들 어딨나?' 자메이카·이비자·미국 등 전세계 휴양지 투어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유 선수들의 여름휴가 근황이 화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전 세계로 흩어져 휴가를 즐기고 있다”면서 각 선수들이 어디에서 무얼 하는지 조명했다.
최고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가족들과 함께 전용 제트기를 타고 스페인 휴양지인 마요르카로 떠났다. 수영장, 미니 축구장, 체육관 등이 딸린 최고급 빌라에 거주하며 개인 요트에서 여가를 보내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의 요트 가격은 550만 파운드(약 87억 원)에 달한다.
하지만 휴가 도중 끔찍한 소식도 들려왔다. 호날두는 마요르카로 떠나면서 슈퍼카 2대를 따로 챙겨갔다. 그중 부가티 베이론 차량이 마요르카의 한 주택 담벼락을 들이받았다. 운전자는 호날두가 아닌 호날두 경호원이었다. 호날두는 현장에 없었다. 차량만 파손됐을 뿐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맨유 공격수 제이든 산초는 2021-22시즌이 끝나자마자 카리브해안의 자메이카로 날아갔다. 자메이카의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다가 현재는 미국 LA로 이동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또래 동료인 메이슨 마운트(첼시), 타미 아브라함(AS로마)과 함께 LA에서 휴가 중이다.
또 다른 공격수 마커스 래쉬포드도 미국에 있다. 래쉬포드는 미국 오리건주(州)의 포틀랜드에서 개인 훈련에 임하고 있다. 최근 에릭 텐 하흐 신임 감독이 맨유로 부임했으며, 올해 말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도 열리는 만큼 래쉬포드는 비시즌에도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한창이다.
미드필더 프레드는 고국 브라질로 향했다. 아내와 함께 브라질 휴양지 페르난두 지 노로냐섬에서 휴가를 불태우고 있다. 프레드는 휴가에 앞서 한국과 일본에서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친선 A매치를 치렀다.
맨유 유스팀에서 1군으로 최근에 올라온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스페인 이비자섬에서 포착됐다. 이 매체는 “만 17세에 불과한 가르나초는 명품 가방을 두르고 이비자섬에서 요트를 타고 다녔다”며 맨유 신인의 휴가까지 들여다봤다.
[사진 = 호날두 SNS, 가르나초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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