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목표주가↓-키움證

이지윤 기자 2022. 6. 2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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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22일 LG전자의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하향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국면에 IT 부품 업체는 환율 여건이 절대적으로 우호적이지만 IT Set 업체인 LG전자는 환율의 수혜가 제한적이고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 상승, 구매력 하락에 따른 수요 감소가 부정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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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22일 LG전자의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국면에 IT 부품 업체는 환율 여건이 절대적으로 우호적이지만 IT Set 업체인 LG전자는 환율의 수혜가 제한적이고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 상승, 구매력 하락에 따른 수요 감소가 부정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8148억원(전분기대비 -57%, 전년대비 -7%), 단독 영업이익은 5486억원(전분기대비 -64%, 전년대비 -26%)으로 예상돼 기존 추정치를 하향한다"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16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특히 TV가 부진하다. 팬데믹 홈엔터테인먼트 특수 소멸,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유럽 수요 급감 등으로 시장이 침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업계 유통 재고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OLED TV는 패널 가격이 급락한 LCD 진영과 가격 경쟁 면에서 불리한 상황이 됐다. TV는 달러화 강세 및 이종통화 약세가 수익성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어려운 시기에 자동차 부품이 위안이 될 것이다. 고수익성 인포테인먼트 프로젝트가 확대됨에 따라 2분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며 "차량용 반도체 수급 및 OEM 생산 차질 이슈가 완화되고 있어 하반기 흑자 기조 정착도 낙관적"이라고 봤다.

또 가전에 대해서도 "원자재, 물류비 등 비용이 증가했지만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전 지역에서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며 "업계 공통적으로 원가 상승을 만회하기 위해 판가 인상과 제품 믹스 개선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LG전자에 실적 모멘텀이 부족하지만 자동차 부품의 흑자 전환, 특허 가치 부각, 태양광 등 한계 사업 철수에 따른 중장기적 재평가 스토리가 유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적 전망을 하향하더라도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5.9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80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큰 상태"라며 매수를 권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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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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