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미 PPI 둔화 초입..금리인상 심리 위축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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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지수(CPI)가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표면적인 주요인이라면 생산자물가지수(PPI)는 CPI에 앞서 물가 방향성을 선제적으로 반영한다.
다만 CPI가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표면적인 주요인이라면 PPI는 CPI에 앞서 물가 방향성을 선제적으로 반영하는 특성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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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표면적인 주요인이라면 생산자물가지수(PPI)는 CPI에 앞서 물가 방향성을 선제적으로 반영한다. 5월 미국 PPI가 고점을 형성한 이후 둔화 초입으로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다만 CPI가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표면적인 주요인이라면 PPI는 CPI에 앞서 물가 방향성을 선제적으로 반영하는 특성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결과로만 보면 일단 5월 미국 PPI는 고점을 형성한 이후 둔화 초입으로 진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PPI의 둔화는 기업 생산 측면에서의 부담 완화 요소로 인식할 수 있다. 생산에 앞서서 수입물가지수(IPI)를 확인할 필요도 있는데 석유류 제외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비 0.1% 하락을 기록하면서 마찬가지로 진정세를 보여주고 있다.
정 연구원은 “이처럼 소비자물가에 선행한다고 볼 수 있는 측면에서의 물가는 조금씩 진정되는 것이 확인된다”며 “수요 측면에서도 재고가 누적되는 것은 수요에 의한 추가적인 물가 상승과 체감 물가를 진정시키는 효과를 가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물가 상승탄력이 진정되는 신호가 보이고 있지만 금리인상에 따른 심리 위축은 불가피하다고도 봤다. 그는 “이미 미시간 소비자심리지수는 조사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실질개념의 가처분소득과 임금 등 주요 지표는 악화가 지속되는 중”이라며 “재고 누적 역시 성장 부담 요인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최근에 발표된 필라델피아 연준 심리지수는 하락이 지속돼 마이너스 영역으로 진입했다”며 “주택시장에서도 현재 높은 가격과 모기지금리에 대한 부담으로 주택 매수자들의 심리 위축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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