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플레이션 영향 부정적..목표가↓-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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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2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인플레이션에 따른 구매력 하락으로 세트 수요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했다.
김 연구원은 "세트 업체로서 인플레이션 영향이 더욱 부정적"이라며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 상승, 구매력 하락에 따른 수요 감소로 반영되고 있고, 환율의 수혜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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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키움증권은 22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인플레이션에 따른 구매력 하락으로 세트 수요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LG전자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를 전년동기대비 7% 감소한 8148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26% 줄어든 5486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어 “특히 TV가 부진하다”며 “팬데믹 홈엔터테인먼트 특수 소멸,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유럽 수요 급감 등으로 시장이 침체 양상을 보이고 있고, 업계 유통 재고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는 패널 가격이 급락한 액정표시장치(LCD) 진영과 가격 경쟁 면에서 불리한 상황”이라며 “TV는 달러화 강세 및 이종통화 약세가 수익성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전은 원자재, 물류비 등 비용 비용이 증가했지만,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전 지역에서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며 “업계 공통적으로 원가 상승을 만회하기 위해 판가 인상과 제품 믹스 개선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 부품은 2분기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어려운 시기에 자동차부품이 위안이 될 것”이라며 “고수익성 인포테인먼트 프로젝트가 확대되고 차량용 반도체 수급 및 생산차질 이슈가 완화되고 있어 하반기 흑자 기조 정착도 낙관적”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국면에 실적 모멘텀이 부족하지만, 자동차부품의 흑자 전환, 특허가치 부각, 태양광 등 한계 사업 철수에 따른 중장기적 재평가 스토리가 유효할 것”이라며 “실적 전망을 하향하더라도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5.9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큰 상태”라고 강조했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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