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100SV, 강팀이라는 증거" LG '원조 소방수'가 전하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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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원조 소방수' 김용수가 고우석에 대하여 극찬했다.
김용수는 지난 21일 개인 SNS 계정을 통해 "LG의 끝판왕 클로저, 고우석의 통산 100세이브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용수는 "어린 나이에 100세이브 달성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성과"라며 "거시적으로 바라볼 때도 LG가 세대교체를 잘 이루었다는 것과 강팀으로 변해갔다는 증거를 고우석이 보여 준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미래가 더 기대되는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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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LG 트윈스 '원조 소방수' 김용수가 고우석에 대하여 극찬했다.
김용수는 지난 21일 개인 SNS 계정을 통해 "LG의 끝판왕 클로저, 고우석의 통산 100세이브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선배로서 모든 트윈스 후배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품고 있지만 고우석에게는 마무리 투수 계보를 잇는 후배여서 그런지 조금 더 남다른 감정을 가지고 있다"라고 나타냈다.
앞서 고우석은 지난 17일 고척 키움전에서 LG가 4-1로 앞선 10회 말에 등판하여 1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을기록하며 개인 통산 100세이브를 달성했다. LG 투수로는 김용수(62), 봉중근(42) 이후 3번째, KBO리그 역대 19번째대기록이다.
비록 삼성 오승환의 최연소 100세이브 기록(23세 10개월 10일)은 하루 차이로 깨지 못했지만, 고우석은 현재 최연소 200세이브와 최연소 300세이브 달성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에 대해 김용수는 "어린 나이에 100세이브 달성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성과"라며 "거시적으로 바라볼 때도 LG가 세대교체를 잘 이루었다는 것과 강팀으로 변해갔다는 증거를 고우석이 보여 준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미래가 더 기대되는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김용수 역시 LG의 유일한 한국시리즈 MVP이자, 구단 첫 영구결번의 주인공이다. 특히 최초의 통산 100승-200세이브의 기록을 달성하며 LG의 '원조 소방수'로 기억되고 있다. 또 LG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28년 동안 들어 올려지지 못한 우승 트로피에 대한 갈망 역시 크다.
김용수는 "고우석이 올 시즌 블론 세이브(세이브 상황에서 역전이나 동점을 허용 한 것)가 한 차례도 없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부상 없이 가을야구까지 잘 유지해서 LG의 마지막 환호 순간의 자료화면이 1994년 꾸질꾸질한 컬러텔레비전화면이 아닌 2022년 스마트 티비 HD 자료화면으로 변경되기를 간곡히 희망하고 소원한다"라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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