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산뜻한 출발..하반기 신작 기대-하나금투

하나금융투자는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우마무스메'가 출시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한다고 22일 밝혔다.

윤예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작 게임 '우마무스메 : 프리티더비'는 한국에서는 흥행 성적이 그리 좋지 않은 미소녀 장르의 게임이지만 일본에서 연간 1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게임성을 입증했다"며 "출시 첫날인 지난 20일 앱스토어 인기·매출 순위 1위에 등극하면서 산뜻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확정적인 매출 규모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매출 규모가 더 크고 일주일 누적 집계로 신뢰도가 높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며 "온기 반영 첫 분기인 오는 3분기 우마무스메의 일평균 매출을 1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 우마무스메 외에도 올해 하반기 '에버소울', '프로젝트 아레스', 엑스엘게임즈의 신작 등 3개의 대형 신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신작에 대한 정보가 구체적으로 공개될수록 추정치 상향 여지는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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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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