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우승 노리는 임희정, 상금 1위 굳히기 박민지..제대로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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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22)의 2주 연속 우승이냐, 박민지(24)의 상금 1위 굳히기냐.
박민지와 임희정은 24일부터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8억원)에서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을 놓고 피할 수 없는 대결에 나선다.
임희정이 우승하면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상금 1위에 오를 수 있고, 박민지가 우승하면 독주 체제를 굳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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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 한국여자오픈 이어 2주 연속 우승 도전
상금 1위 박민지는 시즌 3승으로 상금 1위 굳히기
박민지와 임희정은 24일부터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8억원)에서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을 놓고 피할 수 없는 대결에 나선다. 임희정이 우승하면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상금 1위에 오를 수 있고, 박민지가 우승하면 독주 체제를 굳힐 수 있다. 둘 다 개막에 앞서 비장한 각오를 밝혀 개막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임희정은 한국여자오픈 최소타 신기록을 세운 절정의 샷감각을 이어가 2주 연속 우승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국여자오픈 우승 뒤 “2주 연속 우승을 해보고 싶다”며 이번 대회 우승을 정조준한 임희정은 “사실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어서 성적에 크게 욕심은 안 내려고 했는데, 이전 대회에서 우승하고 샷감도 좋은 상태여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임희정은 이 대회 우승 전까지 상금랭킹 23위에 머물러 상금왕 경쟁에서 멀어져 있었다. 그러나 한국여자오픈 우승으로 3억원의 상금을 받으면서 단숨에 2위(4억619만6000원 )로 추격했다. 박민지와 격차는 8783만4000원 차로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1위에도 오를 수 있다.
한국여자오픈에서 KLPGA 투어 역대 40년 만에 시즌 세 번째 타이틀 방어 도전에 나섰다가 아쉽게 3위에 만족한 박민지의 각오도 남다르다. 박민지는 앞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뒤 한국여자오픈에서 세 번째 타이틀 방어를 노렸다.
지난해 상반기에만 6승을 올린 박민지는 올해도 2승을 거두며 대상과 상금 경쟁에서 모두 1위(4억9403만원)에 올라 있으나 작년처럼 파죽지세의 상승세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2년 연속 대상과 상금왕 싹쓸이의 디딤돌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임희정에게 우승을 내준다면 상금 1위를 빼앗길 수 있어 피할 수 없는 우승 경쟁을 펼쳐야 한다.
상금 3위 유해란(3억5503만6666원)이나 아직 우승 없이 상금랭킹 4위에 올라 있는 신인 이예원(3억1184만원)과 ‘준우승 전문’ 이가영(3억1143만358원)이 우승트로피를 가져가면 상금왕 경쟁은 더 큰 혼전 속으로 빠져든다. 셋 중 우승자가 나오면 모두 시즌 상금 4억원대를 돌파한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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