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상승기 고배당株 주목 이유는"

이지현 2022. 6. 2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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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까지 금리는 우상향 곡선을 그린다면 가장 유망한 스타일은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저 예상실적기준 주가수익률(PER), 고배당 등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는 22일 펴낸 보고서를 통해 최근 금리 급등세로 인해 저평가 및 고배당 등의 스타일의 성과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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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보고서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올해 하반기까지 금리는 우상향 곡선을 그린다면 가장 유망한 스타일은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저 예상실적기준 주가수익률(PER), 고배당 등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는 22일 펴낸 보고서를 통해 최근 금리 급등세로 인해 저평가 및 고배당 등의 스타일의 성과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 연초대비 현재 기준일 증감률(YTD) 기준으로 고배당수익률 팩터는 +16.2%, 저PER은 +14.1%, 저PBR은 +19.0%로 이익 상향 팩터(+9.8%)와 함께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조달 금리가 높을수록 이에 비례하는 확정 기대수익률이 높은 스타일의 종목군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들 팩터의 중장기 상관성은 높은 편인데 코로나19 쇼크 이후 주가 회복 기간에서 고배당 팩터는 저평가 팩터에 비해 언더퍼폼이 심화됐다. 당시 주가 반등 시기에 저평가 종목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고 고배당 종목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돼서다. 이경수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등으로 보수적인 지수 흐름 상황에서 고배당 종목과 저평가 종목과의 수익률 괴리가 잠차 축소될 것”이라며 “특히 이제부터 고배당수익률 종목에 관심을 둬야 하는 이유”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현재를 고배당 종목군에 대한 투자 적기라고 봤다. 2018~2021년 최근 4개년도 사례를 보면 고배당수익률 팩터의 6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평균 수익률은 롱-숏 기준 +6.5%였고 롱-코스피 기준으로는 +4.5%로 해당 기간이 누적수익률의 피크였다.

이 연구원은 “현 시점(6월 말)에서 10월 말까지 주가 수익률 측면에서 고배당 종목군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지만 10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고배당 종목군의 수익률이 낮아지는 계절적인 특징이 있었다”며 “현 시점에서 약 4개월 정도 고배당 종목군에 투자하는 전략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 고배당 종목에 대한 투자도 좋지만 ‘이익(실적)’이라는 변수를 가미하면 수익률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지현 (ljh4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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