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가오리 잡혔다..길이 4m, 무게만 300kg 전 세계서 가장 크다

홍창기 2022. 6. 2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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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가장 큰 민물고기가 캄보디아에서 잡혔다.

캄보디아 메콩강에서 300㎏에 달하는 가오리가 잡힌 것이다.

오늘 22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3일 캄보디아 북동쪽 스퉁트렝 메콩강 코 프레아 섬에서 잡힌 이 가오리는 암컷이며 길이가 4m에 달한다.

BBC는 세계에서 가장 큰 민물고기에 대한 공식적인 기록은 없지만 이 가오리는 지난 2005년 태국에서 잡힌 293㎏ 메콩강 거대 메기의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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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메콩강에서 잡힌 암컷 가오리 화제
가오리 잡은 어부는 77만원 보상금 받아

[파이낸셜뉴스]

캄보디아 북동쪽 스퉁트렝 메콩강에서 잡힌 거대 민물 가오리. 세계 최대의 이 민물 가오리는 길이 약 4m에 무게 3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으며 가오리를 잡은 사람은 상금으로 약 78만원(600달러)를 받았다. /사진=로이터뉴스1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민물고기가 캄보디아에서 잡혔다. 캄보디아 메콩강에서 300㎏에 달하는 가오리가 잡힌 것이다. 이 가오리를 발견한 어부는 약 78만원(600달러)의 보상금을 받았다.

오늘 22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3일 캄보디아 북동쪽 스퉁트렝 메콩강 코 프레아 섬에서 잡힌 이 가오리는 암컷이며 길이가 4m에 달한다.

BBC는 세계에서 가장 큰 민물고기에 대한 공식적인 기록은 없지만 이 가오리는 지난 2005년 태국에서 잡힌 293㎏ 메콩강 거대 메기의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전했다.

생물학자들은 이 가오리의 움직임을 내년까지 추적할 수 있도록 가오리의 몸속에 음향 표지를 장착한 뒤 강으로 방생했다.

이 음향 표지는 메콩강과 캄보디아 3S강(세산, 스레폭, 세콩)을 따라 배치된 36개의 청취 장치와 함께 과학자들이 가오리의 생활을 연구할 수 있게 한다.

연구팀은 이 가오리에게 이름도 지어줬다. 보름달이 뜬 날 진흙 속으로 사라졌다며 캄보디아어로 보름달을 뜻하는 '보라미'(Boramy)라고 이름을 붙인 것이다.

미국 국제개발처(USAID)가 지원하는 보존 프로젝트 '원더스 오브 더 메콩'을 이끄는 생물학자 젭 호건 박사는 "전 세계의 강과 호수에 있는 거대한 물고기를 20년 동안 연구한 결과 이 가오리는 우리가 직접 확인하거나 기록된 민물고기 중 가장 크다"고 확인했다.

그는 "이 물고기를 발견하고 기록한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면서 "현재 메콩강이 많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더 드물고 긍정적인 희망의 표시"라고 덧붙였다.

캄보디아와 미국 과학자 및 수산청 관계자들이 캄보디아 북동쪽 스퉁트렝 메콩강에서 잡힌 거대 민물 가오리에 꼬리표를 붙인 후 방생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캄보디아 #동남아 #가오리 #메콩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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