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깨물고, 글러브 씹은' 라미레즈 '데뷔전 패전으로 팀은 9연패' [MK스토리]

KBO리그 데뷔전에서 패전투수가 된 라미레즈. 팀은 9연패에 빠졌다.

한화의 새 외국인 투수 라미레즈가 KBO리그 데뷔전에서 호된 신고식을 가졌다.

라미레즈는 21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22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하면서 한국무대 데뷔전을 가졌다.

미소를 지으며 마운드에 오른 라미레즈는 1회 말 LG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2회 들어서 무려 4실점을 하고 말았다.

라미레즈는 2회 말에서 LG 채은성과 손호영, 김현수 등에게 안타를 맞고 4실점을 해 악몽의 2회를 마쳤다.

3회 말 1사 2루의 위기를 또다시 맞은 라미레즈는 결국 주현상과 교체되면서 한국무대 데뷔전을 조기 강판으로 기록했다.

실점할 때마다 손톱을 깨물고 글러브를 씹는 라미레즈.

LG 타선의 호된 신고식을 경험한 라미레즈는 실점할 때 마다 아쉬운 마음에 글러브를 이로 씹거나 손톱을 깨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렇듯 KBO리그 첫 등판에서 3회를 마치지 못하고 조기강판을 당한 라미레즈는 LG 타선의 호된 신고식을 맛보며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 4-10으로 패해 9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라미레즈가 경기 시작에 미소를 지으며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역투하는 라미레즈.

2회 말 LG의 거센 공격에 실점을 하면서 글러브를 씹는 라미레즈.

계속된 실점에 이번엔 손톱을 깨물고 있다.

결국 라미레느는 ...

3회를 버티지 못하고...

4실점을 하며 강판됐다.

[잠실(서울)=김재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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