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다시 한 번 국내에서 '두 시즌 만에 복귀'

박주미 2022. 6. 2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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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구 스타 김연경이 친정팀 흥국생명과 1년 계약해 두 시즌 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유럽 등 해외 구단들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국내 복귀를 결정한 이유엔 국내 팬들과의 만남을 위해서였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연경이 다시 한번 국내 팬들과 만납니다.

흥국생명은 어제 김연경과 총액 7억 원에 1년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올 시즌 여자부 최고 금액입니다.

지난 시즌 6위에 머문 뒤 권순찬 감독 체제로 바뀐 흥국생명은 올 시즌 김연경의 전격 합류로 반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권순찬/흥국생명 감독 : "일단 기분 좋고요. 김연경 선수가 리더십이 좋아서... (저희가) 리빌딩하려고 했던 팀인데 상위권을 전략으로 목표를 잡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세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김연경은 최근까지도 이탈리아 몬자를 비롯한 복수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축구와 야구 등 해외파 선수들이 마지막을 국내 팬들과 함께 하는 것처럼 김연경도 국내 무대에서 라스트 댄스를 하고 싶은 마음이 커 전격 복귀를 결정했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국내 팬들을 만나고자 국내 복귀를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팬분들과 만나기 어려워서 아쉬웠는데 이번에 잘 준비해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배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프로배구 최고 흥행카드의 복귀로 다시 한번 뜨거워진 V리그.

김연경은 1년 뒤 자유계약 신분이 되는 만큼 거취와 마무리는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끌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

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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