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 참 힘들다' 아약스, '맨유 이적설' 선수 2명 쉽게 안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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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이 이렇게 힘들었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제자 2명의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쉽지 않다.
상대적으로 더 용의 이적설 빈도가 더욱 많지만, 빈도수와는 별개로 영입 가능성은 가장 어렵다.
영국 매체 '미러'는 "아약스는 텐 하흐 감독이 노리는 선수 2명의 영입을 쉽게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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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영입이 이렇게 힘들었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제자 2명의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쉽지 않다.
다른 팀들에 비해 초라한 이적시장이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유는 변화를 겪고 있다. 지도자를 바꿨고 기존 자원들과 대거 결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일찌감치 맨유 업무를 시작했으며 완전한 변화를 천명했다. 맨유 수뇌부에게 전권을 요구한 것도 주도적으로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다.
변화의 핵심은 새로운 얼굴들의 유입이다. 이를 준비하기 위해 기존 자원들을 대거 떠나보냈다. 하지만 영입이 쉽지 않다. 많은 선수들과 이적설이 나고는 있지만 하나같이 진전이 없다.
라이벌과의 행보를 비교하면 더욱 초라하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은 각각 엘링 홀란드와 다르윈 누녜스라는 역대급 이적을 성사시켰다. 아스널과 토트넘 훗스퍼 역시 파비우 비에이라, 이브스 비수마를 영입하며 알찬 보강에 성공했다.
맨유도 우선적으로 영입을 노리는 타깃들이 있다. 바르셀로나의 프렝키 더 용과 아약스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안토니다. 세 선수들 모두 텐 하흐 감독의 옛 제자들이다. 전 포지션에 걸쳐 보강을 노리고 있는 맨유의 의중을 알 수 있는 영입 후보들이다.
상대적으로 더 용의 이적설 빈도가 더욱 많지만, 빈도수와는 별개로 영입 가능성은 가장 어렵다. 더 용 스스로가 바르셀로나 잔류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르티네스와 안토니의 영입이 쉬운 것도 아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아약스는 텐 하흐 감독이 노리는 선수 2명의 영입을 쉽게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미 많은 출혈이 있기 때문이다. 아약스는 올여름 라이언 그라벤베르흐와 누사이르 마즈라우이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냈다. 또 '주포' 세바스티앙 할러는 도르트문트 이적이 임박한 상황이다.
이렇다 할 보강을 하지 못한 채 핵심 선수 3명을 떠나보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마르티네스와 안토니까지 모두 보낸다면 아약스 입장으로선 다음 시즌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재정적인 이유도 있다. 돈이 급하다면 두 선수의 이적을 추진하겠지만 아약스는 그렇지 않다. 이미 그라벤베르흐와 마즈라우이의 이적으로 자금 충당에 성공했다. 여기에 할러까지 가세한다면 재정은 더할 나위 없이 풍족하게 된다. 할러의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09억 원)가 예상되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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