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되기 싫어' 크로스가 레알의 재계약을 거절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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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크로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스페인 언론 '세르 데포르티보스'는 21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는 다음 시즌 자신의 능력을 알지 못하는 한 레알과 재계약을 원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크로스가 레알을 사랑하기 때문에 거절한 것이다.
크로스와 레알의 재계약 거절 이야기가 전해지자 팬들도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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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토니 크로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스페인 언론 ‘세르 데포르티보스’는 21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는 다음 시즌 자신의 능력을 알지 못하는 한 레알과 재계약을 원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크로스는 내년 여름이면 레알과 계약이 만료된다. 보통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황 선수와 구단은 재계약 협상을 시작한다. 레알과 크로스도 마찬가지다. 레알은 크로스에게 1년 재계약을 제안했다. 그런데 크로스가 이를 거절했다.
거절 이유가 특별하다. 크로스가 레알을 사랑하기 때문에 거절한 것이다. 크로스는 자신의 몸상태가 레알을 위해 뛸 수 있을 정도라면 재계약을 할 생각이다. 일단 새 시즌을 뛴 후 재계약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레알은 크로스의 선택에 놀랐고 솔직한 마음을 전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역시 크로스가 선택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줄 것으로 보인다. 크로스와 레알의 재계약 거절 이야기가 전해지자 팬들도 박수를 보내고 있다.
크로스는 지난 2014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레알로 이적해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됐다. 레알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스페인 라리가 우승 3회 등 레알 유니폼을 입고 총 17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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