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이사회, '머스크에 회사 매각' 주주 승인 권고..머스크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 있어"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2. 6. 22.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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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이사회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회사를 매각하는 방안을 승인해달라고 주주들에게 요청했습니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위터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서를 제출해 "머스크에게 회사를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회사와 주주들에게 최선의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설득했습니다.

그러면서 거래가 성사될 경우 주주들은 주당 54.20달러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트위터 매각 절차는 여전히 제자리 걸음입니다.

머스크가 가짜계정 이슈와 자금조달 방안, 주주승인 등을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꼽으며 제동을 걸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일부 트위터 주주들이 인수 과정을 문제 삼으며 소송에 나서는 등 각을 세우고 있어 이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이같은 우려들과 관련해 트위터는 머스크의 요청에 따라 스팸봇과 관련한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하고, 또 최근에는 직원 전체 회의에 머스크를 불러 회사 경영과 관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요지부동인 머스크를 두고 일각에서는 인수가를 낮추기 위한 전략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트위터는 다음달 말 회사매각 방안을 주주투표에 부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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