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연기자 되고 싶었지만..가정형편 탓 막내지만 가장"(같이삽시다3)[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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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이 코미디언의 길을 선택한 데뷔 에피소드를 고백했다.
사선녀가 어린 나이에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이유를 궁금해하자 이경실은 "연극영화과 하면 다들 연기자 하고 싶어 하는데 우리 가정형편이 빨리 뭔가 직업을 가져야 했다. 제가 보니 연기자로서 빨리 성공하려면 그때 당시 연기자로 성공하려면 정말 예쁘던가 해야 하는데 그 정도는 안 될 거 같더라. 그래서 빨리 승부를 볼 수 있는 게 뭘까 보니까 재미있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는데 그때 마침 개그콘테스트 광고가 나왔다. 뭔가 할 수 있겠단 생각이 막연하게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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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이경실이 코미디언의 길을 선택한 데뷔 에피소드를 고백했다.
6월 21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개그우먼 이경실과 함께 했다.
사선녀와 이경실은 정원에서 럭셔리한 와인 파티를 즐겼다. 요리 똥손(?)으로 불리는 혜은이도 이날만큼은 알록달록 카나페, 멜론하몽, 리코타 치즈 샐러드, 티본스테이크 등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감탄을 자아냈다. 혜은이는 "내가 69세에 이거 한 번 했다는 거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라며 뿌듯해했다.
일주일 동안 민해경에게 특훈을 받았다고. 민해경 이야기가 나오자, 김청은 "난 얘(민해경)가 시집갔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자기는 결혼 안 할거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민해경은 지난 1995년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혜은이는 "너무 잘 살고 있다. 밥도 꼭 본인이 챙겨서 (남편) 밥 먹인다"라며 민해경의 근황을 전했다.
토크는 데뷔 시절 이야기로 흘렀다. 1987년, 대학교 연극영화과 4학년일 때 데뷔를 했다는 이경실. 사선녀가 어린 나이에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이유를 궁금해하자 이경실은 "연극영화과 하면 다들 연기자 하고 싶어 하는데 우리 가정형편이 빨리 뭔가 직업을 가져야 했다. 제가 보니 연기자로서 빨리 성공하려면 그때 당시 연기자로 성공하려면 정말 예쁘던가 해야 하는데 그 정도는 안 될 거 같더라. 그래서 빨리 승부를 볼 수 있는 게 뭘까 보니까 재미있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는데 그때 마침 개그콘테스트 광고가 나왔다. 뭔가 할 수 있겠단 생각이 막연하게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사실 대상 상금만 두고 그만두려고 했다던 이경실은 "대상이 아니라 금상을 수상했다. 그래서 대학교 4학년 2학기 등록금을 내야겠다 생각했는데 한턱을 내고 나니 아무것도 없더라. 그래서 조금 앉아있었더니 5만원씩 주더라. 하다보니 내가 조금만 더 하면 할 수 있겠다란 생각에 지금까지 온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그때 대학생이던 이경실에게 5만원은 큰돈이었다. 이경실은 "그때에도 어린 생각에 무슨 생각을 했냐면 '용의 꼬리보다는 뱀의 머리가 되자' 이런 생각을 해서 그쪽 시험을 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가정형편에 대해서는 "대학교를 갈 형편이 아니었던 집이었다. 막내면서도 가장 역할을 좀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경실은 "어떤 사람이든 모든 걸 다 만족할 순 없다. 빈구석이 다들 있다. 저도 좀 산전수전 겪어보지 않았나. 빈 것은 다른 부분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언제부터인가 마음이 편해지더라. 그래서 제가 일이 그렇게 많지 않더라도 그냥 이것 또한 내가 받아들여야 할 상황인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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