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신규 발열자 나흘째 1만명대..누적 발열 467만여 명

배영경 2022. 6. 2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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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나흘째 1만 명대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 18일부터 전날까지 나흘 연속 하루에 새로 발생하는 발열 환자 수가 1만 명대라고 주장하고 있다.

북한의 신규 발열 환자 규모는 통계를 처음 발표한 지난달 12일 1만8천 명에서 시작해 지난달 15일에는 39만2천920여 명으로 급증하며 최고치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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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언급은 따로 없어
북한 평양시위생방역소, 주민들에 검역,검진 강화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0일 평양시위생방역소의 일꾼들이 최대비상방역상황에 대처하여 주민들에 대한 검역,검진사업을 보다 엄격히 하고 악성전염병전파를 완벽하게 차단하며 최단기간내에 그 근원을 철저히 소멸하기 위한 집체적협의를 심화시키고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나흘째 1만 명대라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20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가 1만5천260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 기간 완쾌한 환자 수는 1만8천540여 명으로 나타났다.

북한은 지난 18일부터 전날까지 나흘 연속 하루에 새로 발생하는 발열 환자 수가 1만 명대라고 주장하고 있다.

신규 사망자 및 누적 사망자 통계, 치명률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15일 기준 누적 사망자는 73명이며 이에 따른 치명률은 0.002%다.

지난 4월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발열 환자는 총 467만2천450여 명이다. 이 가운데 464만6천380여 명이 완쾌됐고 2만6천여 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의 신규 발열 환자 규모는 통계를 처음 발표한 지난달 12일 1만8천 명에서 시작해 지난달 15일에는 39만2천920여 명으로 급증하며 최고치를 찍었다. 그러나 이후 지난달 16∼20일에는 20만 명대, 21∼26일 10만 명대로 내려오는 등 꾸준한 감소세를 나타냈고 현재는 1만 명대까지 줄어든 상태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북한이 이달 중 코로나19 위기가 해소됐다고 선언할 가능성도 있다고 통일부는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이 공개한 발열 환자 규모와 비교해 사망자가 너무 적고, 정보 당국도 북한의 발표가 민심을 진정시키기 위한 목적이 크다고 판단하는 등 북한 통계를 그대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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